데님 수요증가 ‘활기’
패션업계 ‘진 비중’ 확대등 기획량 늘어
2001-03-22 김임순 기자
면방업계의 데님직물이 수요 증가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올 해 봄부터 어패럴 등 패션업계에서 진 비중을 대폭 확대하면서 재래시장을 비롯한 캐주얼웨어 브랜드로 수요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진 전문브랜드들은 개발아이템을 확대하는 등 기획량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 역시 청바지에 대한 다양한 제품을 요구 수요가 점차 커지면서 데님제품에 대한 확산 붐이 예고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데님은 그동안 내수시장의 침체에 따라 물량 감소세 빚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전문생산업체에서 면바지용 면직물보다 청바지를 위한 데님 생산이 대폭커지고 있다고 전제 지난해의 면바지 대신 청바지가 시장을 대신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전문생산메이커인 전방과 태창기업 풍한 등은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 수요층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어 매출증대가 기대된다.
태창기업은 링×링, 링×OE, OE×링, OE×OE등을 새로 선보였다. 다양한 중량과 워싱효과로 베이직 진부터 캐릭터 진 브랜드를 위해 기획됐다.
컬러데님은 선염사를 이용한 다양한 컬러를 표현했으며 스트레치 데님은 유행과 활동성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또한 슬러브 데님은 경사와 위사 경위사로 차별화 했고 텐셀 데님과 빈티지 데님용 특수데님도 생산공급하고 있다.
전방은 대중성 있는 제품과 기능성 차별화 소재로 구성된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패션 트랜드에 걸맞은 경량화추세를 적극 반영시킨 다양한 데님직물은 패션업계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전방은 OE데님, 링데님, 스판데님, 텐셀데님, 체크데님, 코어데님, 스트리키 데님을 제안했다.
OE데님은 터프한 느낌에 전체적으로는 캐릭터를 느낄 수 있는 진 바지나 자켓용에 적합한 아이템이 인기를 얻고 있다.
/김임순 기자 iskim@adj36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