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판덱스직물 수출경기 쾌청”
영캐주얼의류용으로 수요확산 유명브랜드 구매자 대거 내한
2001-02-05 KTnews
스판덱스 직물이 올 해 국내 화섬직물 수출의 효자아이템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와관련 업계는 블라우스용으로 사용되는 C/N, C/P 스판덱스 직물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
고 젊은세대들로부터 다림질이 필요없는 간편한 의류를 선호하는 현상이 늘면서 스판덱스
직물의 수요가 영캐쥬얼용 의류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
또한 세계적 패션 브랜드 업체들이 생산 제품의 다변화를 위해 패션성과 기능성을 강조한
스판덱스 직물사용을 대거 늘릴 방침이어서 국내 스판덱스 직물수출 업체들에게 호재로 작
용할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달 개최됐던 프리뷰인 서울 전시회에 나이키, 리바이스 등 대형 브랜드 업체 관
계자들이 참관해 국내산 스판덱스 직물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는 등 적극적인 구매의사를
밝히고 있어 올해 스판덱스 직물 수출의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유명 브랜드 업체들의 이런 움직임은 미국내 바잉오피스에게도 영향을 미쳐 3월 미국 바잉
오피스 관계자들이 국내산 스판덱스 직물 구매를 위해 대거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
다.
유명 브랜드 업체와 바잉오피스들의 경우 상당량의 물량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돼 트레이딩
업체보다 자체 생산공장을 바탕으로 안정된 캐퍼와 퀄리티를 유지하는 업체를 선호하고 있
으며 가격조건도 상당히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수출업체 관계자는“예년에 비해 N/P, N/C등 자켓용 아이템은 오더가 줄었지만 스판덱
스 직물의 경우 오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3월 미국 바잉오피스 방문시 대형오더를 진
행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자신감을 표했다.
한편 C/N, C/P 사틴류와 폴리노직류 후직물에 대해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고마진
수출이 예상되고 있다.
/백현우 기자 hyunu@adj36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