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형원단업체, 니치멘패션 춘하직물전시회

1999-01-20     한국섬유신문
일본의 유명 원단판매업체인 니치멘패션(Nichimen Fashion)의 99춘하 직물전시회가 오는 26, 27 양일간 거평프레야 12층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일본 니치멘패션 한국총판업체이자 면직물전문업체 대 영패브릭(대표 이진영)은 니치멘패션 99춘하전시회를 계기로 매년 춘하추동 전시회를 한국에서 개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일본굴지의 원단업체가 동대문 대형패션마켓 거평프레 야에서 개최되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행사는 환경친화직물(E mate)과 ph밸런스를 맞춰주는 기능성 제품등 1천5백여종의 제품이 다양하게 전시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번 전시회가 메리트를 갖는 것은 현 물오더를 통한 ▲최단납기 공급이 가능하고 ▲55m의 롤단위판매도 가능한 미니멈오더가 가능하다는 점. 특히 IMF이후 소롯트 다품종 최단납기를 필요로 하는 대다수의 어패럴 봉제업체들에게 다양한 원단을 원하는 수량만큼 신속하게 공급할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 고 있다. 이번에 전시될 품목은 면, 스트레치, T/C, 코팅류, 교직 물, 환경친화제품, 염축가공제품, 선염, 팬시도비, 데님, 합성섬유류등 면직물 및 면혼방에 관련한 다채로운 소 재가 주류를 이룬다. 특히 환경친화제품인 일본 가네보의 생산품 랙트론 (LACTRON)은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유산을 원료로 한 완전 자연 순환형의 생분해 합성섬유류로 내의류에 서 아웃웨어까지 활용폭이 넓은 인기상품이다. 또 특수기계 및 특수약품으로 직물을 압축시켜 가공한 염축가공 소재도 남성 여성 캐주얼의류로 적합한 기능 성소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영패브릭 이진영사장은 『이번 전시회는 수익성행사 라기보다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소재를 소개하 는 정보성 행사로 유치했다』고 설명하고 이행사가 국 내소재시장의 발전을 자극하는 기폭제역할을 했으면 좋 겠다고 밝혔다. 성균관대 섬유공학과 출신으로 89년 대영패브릭을 설립 한 이진영사장은 니치멘패션행사를 계기로 면직물소재 개발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와관련 이번행사를 주관한 거평프레야 5,6,7층 상인회 원단사업부 이종국상무는 『앞으로도 원단업계에 도움 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거평프레야 원단 사업부를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