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캐주얼, 스타일 일대혁신

1999-02-24     한국섬유신문
대형사들의 남성캐주얼브랜드들이 스타일의 일대혁신을 통한 차별화에 나섰다. 올봄 남성캐주얼업계가 불황속에서도 멋스럽고 편안한 스타일을 기획해 소비자창출에 적극 나선다. 에스에 스·하티스트, LG패션,코오롱상사등 대기업사브랜드를 비롯해 캐릭터전문사들에 이르기까지 올봄에는 편안하 고 멋스러운 스타일제안에 나서고 있다. 특히 코오롱상사의「핸리코튼」은 면/레이온혼방의 이 지자켓을,「맨스타캐주얼」에선 기능성을 강조한 링클 프리자켓을 선보여 편안하면서도 스타일을 유지할수 있 도록 활동성과 패션성을 접목했다. 이들 제품은 정형화를 탈피한 것이 특징으로 캐주얼의 새바람을 일으키는데 일조를 할것으로 기대. 이지자켓 은 형태안정을 위해 앞판을 사선으로 처리하고 어깨에 는 3mm정도 라글랑패드만을 처리해 박스스타일을 과 시하고 동일소재의 팬츠도 별도 판매해 코디를 돕는다. LG패션의 경우 「벤추라클럽」을 통해 멋스런 아웃도 어풍의 위크앤트캐주얼을 집중 제안하면서 그동안 내셔 널타운캐주얼이 진부하다는 소비자인식을 과감히 깨뜨 리고 있다. 에스에스는 텐셀자켓, 형태안정가공바지등 기능성과 활 동성에 중점을 둔 제품들을 본격 출하함으로써 기존 남 성복의 인식을 탈피하고 판매활성화를 추구. 이외 캐릭터브랜드들도 앞다퉈 화려하면서도 소프트한 실루엣 창출에 나서 올봄에는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해 동하는데 전 남성복업계가 스타일의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