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캐주얼 ‘비슬로우’, 여심 공략한다
2025 S/S시즌 여성 전용상품 출시
슈퍼텍스앤컴퍼니(대표 김태현, 장병권)가 전개하는 남성 캐주얼 브랜드 ‘비슬로우(BESLOW)’가 여성 고객 공략에 나선다.
현재 가로수길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두고 있는 비슬로우는 여성을 비롯한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백화점을 대상으로 팝업스토어, 플래그십 스토어를 다수 오픈했다. 지난달 27일,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에 정식 매장을 오픈한 것에 이어 30일에는 잠실 롯데월드몰 팝업을 오픈했다. 팝업은 이달 27일까지 진행된다.
잠실 롯데월드몰 팝업의 경우 9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약 3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판매 추이가 좋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산점에는 지난 1일 장기 팝업을 오픈했다. 팝업은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장병권 대표는 “백화점에 입점한 브랜드들은 평균적으로 여성 고객의 매출이 60%로 남성 고객보다 높다. 이에 여성 고객 공략은 남성복 업계에서도 필수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일환으로 이번 F/W 시즌, 캐리오버 상품인 ‘오버사이즈드 캐시미어 발마칸 코트’를 여성 전용 사이즈인 XXS 사이즈까지 선보인다. 2025년 S/S 시즌부터는 남성복 출시와 더불어, 기존의 옷과 유니섹스하게 매치할 수 있는 치마, 원피스 등 여성 전용 상품을 약 10SKU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비슬로우는 지난 2022년 ‘오버사이즈 캐시미어 발마칸 코트’를 출시, 같은해 F/W 시즌 무신사 코트 랭킹 1~2위까지 오르며 ‘코트맛집’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 제품은 울과 캐시미어 혼방 소재로 터치감이 부드러우며 고급스러운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세미 A라인과 레글런 패턴으로 트렌디한 핏을 연출할 수 있으며 전면부의 쓰리 포켓이 포인트다. 비슬로우는 코트맛집으로 입지를 견고히 하기 위해 올해 F/W 시즌에는 싱글코트, 로브코트, 더블코트, 더플코트, 피코트 등 코트 종류를 5가지 추가했다.
비슬로우는 올해 1~9월 50억 원의 매출을 캤으며 올해까지 100억 원의 매출을 향해 달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