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혁신이 독일 디셀도르프에서 펼쳐진다 오는 12월 3일부터 사흘간
전 세계 밸브 산업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한눈에 참가사 및 방문객 해외비중 각기 75%, 72%라는 기록적 수치 발전소, 석유화학, 해양산업, 자동차공학, 수자원 등 다양한 산업 분야 전문가 위한 글로벌 네트워킹 허브
세계 최대 밸브산업전시회인 ‘Valve World Expo 2024( 밸브월드엑스포)’가 오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전시회의 메인 슬로건은 밸브가 유체, 기체, 분체의 흐름을 제어하듯이 비즈니스의 흐름을 원활하게 조절하고 성장의 방향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다. 단순히 최신 밸브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전시 참가 기업들이 성공적인 비즈니스 흐름을 만들어가는 장으로 소개한다.
지난 2022년 전시회는 팬데믹 여파에도 29개국 380개사가 참가해 80개국 7,265명이 방문했다. Valve World Expo는 참가사 및 방문객 해외비중이 각기 75%, 72%에 달해 명실공히 최고의 국제성을 자랑한다. 2024 전시회는 30개국 500개사 이상이 참가해 더욱 확장된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산업용 밸브, 액추에이터, 펌프 및 씰링 기술 등 다양한 제품군이 소개된다. 올해 대주제로 선정된 표준화, 최신 자동화 및 디지털화 솔루션 비롯해 지속 가능성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들도 함께 선보일 전망이다.
Valve World Expo는 관련 트렌드를 발굴하고자 밸브 유저 및 제조사, 엔지니어링, 플랜트, 공급 업체 등 밸브 및 관련 산업의 주요 의사 결정자들이 참석하는 글로벌 네트워킹 허브로 알려져 있다. 방문객 종사 분야 조사(중복 답변 포함)에서 오일/가스 67%, 석유/화학 분야 51%, 수처리 분야 38%, 에너지 분야 35%, 해양 오프쇼어 30%, 자동차 공학 18%로 집계됐다. 밸브 전시회 5대 주요 참석 분야는 다음과 같다.
발전소 기술 및 친환경 대안 솔루션: 발전소에서는 증기, 물, 가스 등의 흐름을 정확하고 안전하게 제어하기 위해 고품질의 밸브가 필수적이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 생산에 있어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첨단 밸브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 및 화학산업: 다양한 화학 물질과 고압, 고온의 조건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므로, 안전하고 내구성 있는 밸브, 생산 공정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보장할 솔루션을 전시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해양 및 해양산업: 해양 플랫폼과 선박에서 해수, 원유, 가스 등의 흐름을 제어하기 위해 부식 저항성과 견고함을 갖춘 밸브 혁신이 펼쳐진다.
자동차 및 기계공학: 자동차 제조 공정과 다양한 기계 장비에서 유체와 가스의 정밀한 제어가 요구되며, 이는 제품의 성능과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생산 효율성과 제품 신뢰성을 향상시킬 고정밀 밸브 분야 최고의 기업이 대거 참가한다.
수자원 및 폐수 관리: 깨끗한 물의 공급과 효과적인 폐수 처리를 위해서는 다양한 조건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밸브가 필요하며, 공중보건 및 친환경 밸브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다.
눈 여겨 봐야 할 세계적 리딩 기업으로 해외 참가사는 세계적 밸브 및 액추에이터 기업으로 꼽히는 △브레이(Bray), 자동화기술 글로벌 리더로 밸브, 액추에이터, 레귤레이터 분야를 선도하는 △에머슨(EMERSON), 일본의 세계적 밸브 기업 △KITZ(키츠), 파이프, 밸브, 피팅(PVF) 및 인프라 제품을 선도하는 △MRC Global(엠알씨 글로벌), 유량 제어 및 계측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영국 △로토크(rotork) 등 세계적 밸브 메이커가 대거 참가한다. 분야별 참가사 및 전시 품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는 13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며, 독자적 우수한 기술력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전망이다. 올해 전시회 주요 국내 참가 기업은 다음과 같다.
1홀: △산업용 자동제어기기, 엑추에이터, 조절밸브 전문 기업 '지니스', △전동 액추에이터, 공압액추에이터를 비롯해 밸브 자동화를 선도하는 'HKC(에이치케이씨)', △고기능성 패킹 및 실링제 전문 기업 '아이넴(INEM)', △수처리/냉난방공조, 수처리, 해양, 제약 등 산업용 전동 액추에이터 전문기업 '아이토크(i-tork)', △공압 및 전동 액츄에이터 및 밸브 개폐기 전문 기업 '코사플러스' 사가 참가한다.
또한 △빌딩, 플랜트, 제철소, 수처리 등 산업용 전동, 공압, 유압 액추에이터 전문기업 '노아엑츄에이션', △밸브 포지셔너, I/P 컨버터, 포지션 트랜스미터, 리미트 스위치 박스, 에어 필터 레귤레이터, 에어 볼륨 부스터 전문 기업 '파워제넥스', △배관차단기술에 집중하여 라인블라인드 밸브와 고글 밸브 제조 전문 기업 '삼미기계', △단조밸브, 주강밸브, 초저온밸브 등 발전소용 밸브 전문 기업 '삼신(SAMSHIN)', △밸브포지셔너, 볼륨부스터, 록업밸브등 콘트롤밸브용 제어기기 전문기업 '티씬'이 참가한다.
3홀: △일반화학/정밀화학 생산성 극대화가 가능한 화학 공정용 불소수지 라이닝 밸브·배관재 생산 전문 기업 '플로닉스', △플랜트, 대형병원, 제조공장 등 다양한 산업용 버터플라이밸브 전문 기업 '정도기계', △산업용 밸브감속기, 다양한 타입의 밸브용 기어박스(Gear Box)를 제조하는 '티엠지코리아(TMG코리아)'가 참가한다.
밸브 산업 트렌드 조망할 부대행사 및 ‘밸브월드컨퍼런스’ 진행
전시회 기간 동안 관련 분야 저명 인사들이 진행하는 세미나와 워크숍, 기술 프레젠테이션, 네트워킹 이벤트가 펼쳐진다.
밸브월드엑스포 포럼: 밸브 제조사의 최신 기술 관련 피칭 행사로, 수소, 스마트 밸브, 예측 유지보수, 자동화 등 최신 밸브 기술의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회 입장권으로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에코메탈 이니셔티브 2024: 밸브산업의 친환경화 현 주소를 살피는 행사로,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한 혁신 프로세스 및 기술력을 갖춘 기업 부스를 방문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전시회 홈페이지를 통해 업데이트된다.
밸브 스타즈 어워드 2024: 독일의 선도적 산업용 밸브 및 씰링 기술 분야에 수여하는 상으로, 밸브, 액추에이터, 씰, 자동화까지 네 개 부문으로 나누어 가장 혁신적 기업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전시회 이튿날인 12월 4일 3홀 C16에서 진행된다.
밸브월드컨퍼런스 2024: 밸브 기술 및 관련 산업의 최신 동향과 혁신적 솔루션을 심도 있게 다루는 세계적인 전문가 포럼으로, 올해는 에너지 전환, 디지털화, 표준화, 밸브 시장 동향 및 향후 발전 방향 분석을 심도있게 다룬다. 해당 행사는 컨퍼런스 사이트를 통해 입장권 구매 후 참석할 수 있다.
한편 메쎄 뒤셀도르프는 전 세계 밸브 산업 거점국에서 글로벌 얼라이언스 전시회를 개최한다. 9월 19일 20일 양일간 인도 뭄바이에서 밸브월드엑스포 인도(Valve World Expo India)가 있으며, 2025년 6월 4일 5일에는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밸브월드엑스포 아메리카(Valve World Expo Americas)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