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핏, 딥픽셀과 협업 ‘AR 가상착화 기능’ 출시
온라인 구매 상승과 반품 절감 효과 기대
신발 사이즈 추천 솔루션 기업 펄핏(대표 이선용)은 증강현실(AR)을 이용한 가상 피팅 솔루션 기업 딥픽셀(대표 이제훈)과 협업을 통해 AR 가상착화 기능을 출시했다.
앞서 펄핏은 지난 6월 딥픽셀과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펄핏의 AR 가상착화 기능은 이번 MOU를 통해 출시됐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온라인 신발 커머스의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온라인 구매 증대 및 반품 절감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했다.
펄핏 가상착화 기능은 AR을 활용해 소비자가 실제로 신발을 신어보지 않고도 미리 착용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발을 인식한 뒤 3D 모델링을 통해 다양한 신발을 가상으로 신어 볼 수 있는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신발의 디자인이나 핏, 스타일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온라인 쇼핑 시 우려되는 사이즈 미스 등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펄핏은 인공지능(AI) 기반 신발 사이즈 추천 솔루션인 ‘펄핏사이즈(PerfittSize)’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한다. 현재 ABC Mart, 프로스펙스, 코오롱몰,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코리아, 네파, 사뿐, 팀버앤브릭스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펄핏은 착화 경험없이 신발을 구매할 수 있도록 사이즈 추천을 넘어서 핏 추천 솔루션을 목표로 하고 있다.딥픽셀은 컴퓨터 비전 스타트업으로, 신발 등의 패션 제품을 고객이 직접 착용해 보지 않고도 가상으로 피팅해 볼 수 있는 솔루션인 스타일AR(StyleAR)을 개발하여 서비스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MCM, 수프라, 사뿐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고객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웹 환경에서 신발을 가상으로 피팅해 볼 수 있다.펄핏 이선용 대표는 “펄핏의 AI 사이즈 추천에 가상 착화까지 더해진다면 온라인 신발 쇼핑 경험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신발 판매 브랜드 및 유통사는 오프라인 경험을 온라인으로 가져와 온라인 사업의 매출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딥픽셀 이제훈 대표는 “신발 커머스 분야에서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반품과 교환으로 인한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