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메드라비, 하이스트리트 캐주얼로 국내외 시장 지위 높인다
국내 오프라인 매장 확대 박차 월 평균 1억 매출 연내 목표 매출액 700억 달성 GO! 日 진출 가시화
하이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아크메드라비(대표 구진모,구재모)가 지난해부터 해외 시장에 이어 국내 시장 점유 본격 높이기에 나서면서 월 평균 매출 1억 이상을 기록하는 매장이 속출하고 있다. 연내 목표 매출액인 700억 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크메드라비'는 해외에서 먼저 시장성을 확보하고 인정받은 브랜드로, 중국, 동남아시아, 호주 등 각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해외 매출이 전체 약 70%를 차지한다. 일찍이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사업을 벌이며 글로벌 인지도를 쌓은 만큼 해외에서의 인지도가 탄탄하다.
동남아 국가별 현지에서 파워 높은 유통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 입지가 좋은 유통에 매장을 오픈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까지 연이어 입점, 소비력 높은 젊은층이 메인 고객층으로 형성돼 있다. 올해는 일본 시장에서의 러브콜이 이어져 진출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을 기점으로 국내 프리미엄 유통에도 속속 진입한 아크메드라비는 롯데 노원점, 스타필드 수원점, 인스파이어 리조트, 신세계광주, 롯데 아울렛 기흥점, 롯데 아울렛 동부산점, 신세계 경기점까지 연이어 오픈했다.
현재 국내 16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아크메드라비는 롯데 영플라자본점 , 신세계대전·광주점, 청담 플래그십스토어 및 아울렛점에서 월 평균 1억 원대를 유지하며 상위권 랭킹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내수 시장에서의 매출 볼륨 키우기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8월6일 신세계 타임스퀘어 입점과 함께 신세계 천안 아산점에도 추가 입점한다.
아크메드라비 구진모 대표는 “국내외 매장 수가 전년에 비해 대폭 확대, 유통 정비를 통한 효율성을 높이고,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또 “국내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으로 거점 상권 내 플래그십스토어의 추가 출점을 통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캐주얼 시장에서 시장 점유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아크메드라비는 파워퍼프걸 캐릭터즈와의 협업으로 신규 고객 창출에 주력했다. '파워퍼프걸'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트사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세계에서 25년 이상 방영된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블로섬', '버블', '버터컵'이라는 각각 개성을 가진 슈퍼히어로 세 자매가 주인공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아크메드라비는 콜라보 상품 출시 기념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키링, 비치타올, 비치볼 등 캐릭터 굿즈를 선착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신세계 대전점에서 지난 5월 선보인 파워퍼프걸 캐릭터즈 오프라인 마케팅도 화제를 모았다.
국내 온오프라인은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으며 오픈 직후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 점내 팝업 중 단기간 최정상급 매출을 견인하는 성과를 보여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MZ세대들의 필수 코스인 인증샷을 남길 수 있도록 AR 필터를 제작하고, 포토존을 설치해 주요 고객층인 2030세대의 유입을 유도했다.
매일 수백 명 이상의 고객들이 오픈런을 감행하며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 성공적인 팝업 스토어 성과를 기록했다. 해당 필터는 행사 이후 사용률이 822% 상승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아크메드라비의 다양하고 지속적인 콜라보 기획은 연일 완판 행진을 보이며 인지도 제고와 신규 고객 창출을 도모했다. 지난해 '다나카' ,'빵빵이' '포켓몬' 등과의 콜라보 캐릭터 각 팝업스토어 또한 높은 판매고를 보이며 리오더 물량까지 빠르게 완판을 기록했다.
아크메드라비는 Z세대를 겨냥한 지속적인 스타 마케팅도 국내외 고객몰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블랙핑크 리사에 이어 지난가을 시즌부터 아이돌 그룹 세븐틴 정한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 신규 캠페인 런칭 후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오프라인 팝업 연계 이벤트를 통해 고객 경험을 강화하는 등 이슈몰이를 도모한 마케팅 전략이 시장을 정조준했다는 평이다.
아크메드라비는 정체성 있는 상품 강화는 물론, 브랜드 무드를 전달하기 위한 마케팅에도 힘을 쏟고 있다. K-POP 스타를 모델로 기용해 트렌디한 스타일을 선도하고 월별로 유튜버 협업이나 PPL, 다양한 규모의 인플루언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MZ세대 소비층을 공략하고 있다.
구 대표는 “18~30세대와 소통하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K-패션의 대표주자로 하이스트리트 패션을 대변하는 정체성 뚜렷한 캐주얼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하는 동시에 공격적인 오프라인 매장 전개로 국내외서 시장 지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