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MI, 그린소재연구센터 ‘NANO KOREA 2024’ 참가 성황
전시부스 주제 ‘자원 순환형 셀룰로스 나노섬유 소재 산업화센터’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원장 성하경, 이하 KOTMI)과 그린소재연구센터(센터장 정용일)는 지난 7월3일부터 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NANO KOREA 2024’에 참가했다.
올해 22회째를 맞은 ‘나노 코리아 202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과 나노기술연구협의회가 주관하는 세계 3대 나노 분야 소재·부품·장비 등 나노기술 전문 기술 전시회로, 미국, 일본을 비롯한 40개국에서 연구기관과 관련 업계 관계자 1만2000명이 행사장을 찾아 나노기술 상용화 비즈니스를 위한 교류의 장을 가졌다.
이번 KOTMI의 전시 부스의 주제는 ‘자원 순환형 셀룰로스 나노섬유 소재 산업화센터’라는 이름으로 KOTMI 그린 소재 연구센터의 그동안 주력으로 연구하고 개발한 셀룰로스 나노섬유(Cellulose Nanofiber, 이하 CNF)와 CNF가 적용된 다양한 산업 분야 아이템을 선보였다.
CNF는 식물의 구성성분인 셀룰로스를 나노 크기인 10억분의 1로 잘게 쪼개놓은 물질로 분자 간 결합력이 탁월해 강철과 케블라만큼 강도가 높아 여러 산업에 응용이 가능한 친환경 미래 섬유 소재 기술로 평가받는다.
KOTMI 그린 소재 연구센터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북도, 경산시가 추진하는 ‘자원순환형 셀룰로스 나노섬유소재 산업화센터’ (국비 100억 원, 지방비 124억 원) 사업을 통해 CNF 소재 생산 및 제품화, 시험평가 장비구축 및 센터 건립과 더불어 CNF 기술활용 제품의 발굴 및 시장진입 촉진, 친환경·저탄소 기반 소재부품 산업 활력 제고를 위한 기술사업화 프로그램 지원을 2026년까지 진행 중이다.
정용일 그린소재연구센터장은 “친환경 아이스팩, 샴푸 바 등 다양한 공산품부터 산업용 필름, 철도용 방진 고무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적용 범위는 매우 넓으나, 원가와 기술 등의 이유로 대량생산 및 상용화에까진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산업화센터 설립 이후에는 국내기업의 연구·개발 지원 폭을 확대해 관련 시장 성장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