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일본 교토 염색 장인과 함께한 협업 컬렉션 공개
타바타 시보리 협업 리미티드 에디션 코스 시그니처 실루엣을 시보리 기법으로 재해석
2024-05-29 김하윤 기자
COS(이하 ‘코스’)가 교토 출신의 염색 장인인 카즈키 타바타(Kazuki Tabata)와 함께 시보리 기법을 활용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공개한다. 일본 전통의 시보리 기법은 천을 묶거나 접은 뒤 염색하는 방식으로 매혹적인 패턴을 완성시키는 기술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전통적인 기술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결합한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코스의 시그니처 실루엣을 독특한 텍스처와 스타일을 연출하는 시보리 기법으로 염색한 패브릭으로 재해석했다. 예술과 패션의 만남으로 블루, 오렌지, 브라운 등의 부드럽고 차분한 컬러 톤이 만들어내는 타임리스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창의적인 레이어링과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위해 디자인된 이번 협업 컬렉션은 올 여름을 위한 필수적인 스타일을 완성한다. 이번 컬렉션에서 선보이는 섬세한 실크 스카프에는 눈꽃 무늬를 연상시키는 세카 시보리(Sekka Shibori) 기법이 사용됐다. 또한 재활용 나일론나 텐셀™ 라이오셀 등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여 제작된 의류에는 테스지 시보리(Tesuji Shibori) 기법을 활용했다.
코스와 타바타 시보리의 협업 컬렉션은 2024년 6월에 온라인 및 일부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