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예박물관, 오스트리아와 첫 대규모 장신구 교류전

서울공예박물관이  5월 28일부터 7월 28일까지 한국-오스트리아 현대장신구 교류전 ‘장식 너머 발언’을 연다.

서울공예박물관은 한국 오스트리아  현대장신구  교류전 '장식 너머 발언'을 선보인다.  오늘 28일부터 7월 28일까지 두달간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1892년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를 맺은 이래 첫 행사이다.

양국 작가 총 111작가/팀의 대표작품 675점을 소개하는  이 전시는 오스트리아 정부가 후원하고 서울공예박물관이 장소를 제공해 주최한다.

이번 교류전 ‘장식 너머 발언’은 과거 권력의 상징이자 탐미의 대상으로 여겨지던 전통 장신구의 의미를 넘어 재료와  형식 실험을 통해 새로운 '시각언어'로 등장한 현대장신구에 주목한다는 전시 취지를 담았다.

이를 통해 예술적 표현의 수단이자 대안적 소통의 매체로 자리 잡은 현대장신구의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한다.

‘장식 너머 발언’의 준비를 위해 양국의 큐레이터는 지속적인 작품과 전시 연구, 긴밀한 소통을 이어왔다. 오스트리아 연방 문화예술공공서비스체육부와 오스트리아 국제문화사무국에서는 후원을 통해 이번 전시 비용을 공동 부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