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드그룹, 밀알나눔재단에 15억 원 의류 기부
판매 수익금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자립 지원 예정
폰드그룹이 가정의 달을 맞아 패션의류 및 속옷, 잡화 등 자사에서 유통하는 브랜드 상품 약 16만 5천 점을 기부했다.
밀알나눔재단(대표이사 정형석)은 패션기업 폰드그룹(대표 임종민·김유진)이 15억 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기부된 물품은 밀알나눔재단 기빙플러스 전 매장에서 판매되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된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기부받은 새 상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장애인, 위기가정, 다문화 가정 등 지역사회 내 소외이웃의 자립을 지원하는 기업사회공헌전문(CSR) 나눔스토어다.
폰드그룹은 2023년 12월 28일 코웰패션 패션사업부를 인적 분할하여 설립된 패션기업이다. 코웰패션이었던 2016년부터 매년 기빙플러스에 꾸준히 물품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해왔으며2020년에는 폭우로 피해 입은 인천과 대구지역의 수재민을 위해 11억 원 상당의 의류를, 2022년에는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맞아 우크라이나 난민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위해 의류 30만 점을 기부한 바 있다. 지금까지 폰드그룹이 기빙플러스에 기부한 물품의 누적 총액은 140억 원에 달한다.
밀알나눔재단 김인종 본부장은 “오랜 기간 변함없이 밀알나눔재단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폰드그룹에 감사드린다”며 “폰드그룹의 선한 마음을 따라 지역사회 내 소외이웃의 일자리와 자립을 지원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폰드그룹 임종민 대표는 “가정의 달을 맞아 뜻깊은 활동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고 이번 기부가 지역사회분들께 따뜻함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정기적인 나눔활동을 통하여 지역사회의 발전과 공익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물품기부를 받은 기빙플러스는 소각 위기에 놓인 재고 상품들을 폐기하지 않고 자원으로 순환함으로써 지난 2023년에만 소나무 770여만 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탄소 저감 효과를 거뒀다.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2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