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스톤 아일랜드와 함께한 ‘색채의 연금술’
6월 14일 밀라노 시작으로 전세계 출시
디올(DIOR)이 스톤 아일랜드(Stone Island)와 함께한 캡슐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세대를 아우르며 수많은 작업 시간을 거쳐 완성된 프로젝트이다. 기능성을 중시하는 밀리터리 스타일의 스톤 아일랜드와 오뜨 꾸뛰르에 뿌리를 두고 수준 높은 테일러링 전통을 이어가는 디올이 만나 단순한 ‘룩’이 아닌, 두 브랜드의 접근법을 존중하고 이를 준수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발전시킨 스타일을 선보였다.
크리스찬 디올과 스톤 아일랜드의 설립자 마시모 오스티(Massimo Osti)는 모두 제작 과정 및 의상에 있어 완벽함과 탁월함을 열정적으로 추구하는 공통된 유산을 남겼다. 이번 컬렉션은 파리 오뜨 꾸띄르 아뜰리에의 낭만, 엄격함과 역사, 그리고 기계 공정과 정교하고 기능적인 디테일에 집중하는 이탈리아 북부의 뛰어난 기술력을 한데 담아냈다.
디올과 스톤 아일랜드가 함께한 캡슐 컬렉션의 중심 테마는 ‘색채의 연금술’이다. 스톤 아일랜드의 시그니처로 손꼽히는 가먼트 다잉 기법은 디올과의 협업을 통해 특별하고 고급스러운 소재를 활용하게 되며 컬러부터 실루엣까지 강렬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와 함께, 컬렉션 내 다양한 기호와 상징은 절제된 스타일부터 보다 직접적인 다자인에 이르기까지 디올과 스톤 아일랜드를 하나로 이어준다. 까나쥬와 컴퍼스 로즈는 마치 상징적인 의미를 더하듯 퀄팅부터 가죽 구조에 이르는 다양한 디자인에 활용되었으며, 스톤 아일랜드를 상징하는 문장인 버튼 다운 컴퍼스 배지는 까나쥬 모티브 스티치 디테일을 더한 실크 소재로 구현되어 디올 레터링 로고와 함께 나란히 등장한다.
두 브랜드의 매력을 담아낸 슈즈는 기능성과 실용적 형태 그리고 전통적이고 격식 있는 슈즈 제작 기술을 모두 예찬하며, 다양한 원형이 혼합된 디자인으로 표현되었다. 코튼 새틴 소재로 제작된 스니커즈에는 Dior Oblique 디자인의 스티치가 장식되어 있다.
한편, 백은 오늘날 남성복 노하우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가장 또렷하게 보여준다. 탁월한 럭셔리와 뛰어난 기능적 요소가 한데 어우러져 단순히 소재와 마감 기법이라는 요소를 초월해 편의성과 기술적 특수성을 지향하는 디자인이 탄생했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6월 14일 밀라노를 시작으로 7월 4일까지 순차적으로 전 세계에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