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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콤마보니, 북촌 전통 한옥에서 ‘대형 베어벌룬’ 전시한다

5/18일까지 임지빈 작가와 ‘허그 프로젝트’ 팝업 진행 하트 장식 적용 플랫슈즈, 샌들 비롯..위로와 포옹의 메시지 담은 굿즈 선봬

2024-05-14     김하윤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가 유명 팝아티스트 임지빈 작가와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북촌 팝업을 운영한다.
슈콤마보니가
임지빈 작가는 도시 곳곳을 미술관 삼아 베어브릭(곰 모양 장난감)을 차용한 대형 베어벌룬을 제작하고 설치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아티스트다. 2011년 서울을 시작으로 홍콩, 일본, 베트남, 미국 등 전세계를 다니며 베어벌룬을 매개체로 국적과 언어를 넘어 공유하고 소통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24S/S 시즌 슈콤마보니는 임지빈 작가와 손잡고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허그 프로젝트(HUG PROJECT)’를 선보인다. 이번 협업을 위해 슈콤마보니와 임지빈 작가는 포옹을 뜻하는 ‘허그(HUG)’ 단어가 적힌 대형 베어벌룬을 제작했으며,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협업 상품도 함께 출시한다. 협업 상품은 쉼, 휴식, 사랑 등의 키워드를 활용한 총 22개 스타일로 구성된다. 슈콤마보니는 임지빈 작가 협업을 기념해 하트 비즈 장식을 신규 개발했으며 이를 적용한 플랫슈즈, 스트랩샌들, 레인부츠 등을 선보인다. 신발 이외에도 위로와 포옹의 문구가 적힌 모자, 양말, 머그컵 등의 컬래버레이션 굿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협업
협업을 기념해 슈콤마보니는 5월 14일부터 18일까지 북촌 ‘이음 더 플레이스’에서 임지빈 작가의 베어벌룬을 감상할 수 있는 팝업도 운영한다. 얼굴 표정 대신 ‘허그’가 새겨진 빨간색 베어벌룬을 전통 한옥에 옮겨와 마주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의 감정을 투영하고, 만지는 사람에 따라 유연하게 변하는 설치물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팝업 현장에서는 임지빈 작가 협업 상품 전시를 비롯하여, 슈콤마보니의 아이텐티티가 담긴 와펜 커스터마이징 체험존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슈콤마보니 관계자는 “올해 브랜드 론칭 21주년을 맞아 ‘허그 프로젝트’를 통해 가벼운 일상의 공간을 순간 예술로 만들고, 이를 통해 우리 내면이 어떠한지 돌아보고 시간을 가졌으면 했다”며 “슈콤마보니가 전하는 위로와 포옹의 메시지가 많은 분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슈콤마보니X임지빈 작가 허그 팝업은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이후에는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5월 25일부터 30일까지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릴레이 팝업을 이어간다. 자세한 정보는 슈콤마보니 공식 온라인몰인 코오롱몰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