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년 역사 지닌 가성비 끝판왕 프렌치 덕 다운 '피레넥스'가 온다
1859년 프랑스에서 설립, 덕다운 의류 및 침구류 생산해 온 전문기업 70~90만 원대 컬러풀 프리미엄 패딩으로 신선한 브랜드 어필
16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프렌치 덕다운 전문 브랜드 ‘피레넥스(PYRENEX)’가 국내 정식 도입된다.
프랑스 피레넥스 본사와 국내 5년 독점수입과 유통 계약을 한 맨온더보드(대표 이재광)의 이재광 대표는 패션계에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이 대표는 LF 라움 디렉터를 통해 바버, 이자벨마랑, 오피신제네랄 브랜드 총괄 매니저를 거쳐 CJ ENM오쇼핑 부문 브랜드 사업기획 팀장, 신세계인터내셔날 라르디니, 맨온더분, 폴스미스 바이어를 거쳤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는 로가디스 컬렉션 상품기획 MD를 역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내 유일 7성급 리조트인 제주 더 시에나 골프리조트의 더 시에나 골프웨어 상품기획과 마케팅 총괄을 지냈다.
이 대표가 라이징 가능성이 있는 해외 브랜드 발굴과 국내 시장 상황에 맞게 수입 브랜드 전개에 능통한 만큼 피레넥스 본사는 아시아 시장에서도 힙 한 곳으로 떠오르는 서울을 진출 전초기지로 삼았다.
피레넥스는 국내에는 아직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업의 헤리티지와 역사만큼 덕다운에 진심인 기업이다. 1859년 프랑스에서 설립됐으며 덕다운 의류 및 침구류를 OEM, ODM으로 생산해 온 전문기업이다. 모든 덕다운 제품은 ‘Made in France’레이블로 푸아투, 아키텐, 피레네 산맥에 위치한 생산자로부터 수급한다.
특장점은 완벽할 만큼 털 빠짐이 없으며 필 파워 600~850 프렌치 덕다운을 사용, 자체 규정 퀄리티인 ‘LEGEND 1859’로 인증한다.
털만 사용되는 거위를 쓰지 않고 식용으로 길러지는 오리로부터 털을 채취해 Eco-Friendly & Sustainable을 표방한다. 농장 동물 보호를 위한 유럽 협약 표준을 준수하며 생산과정에서 유해성 물질이 전무함을 인증하는 ‘OEKO-TEX STANDARD 100’을 인증 받았다.
유럽과 일본에서는 300여 곳 이상에서 홀세일 판매 중이며 업계 내에서는 이미 확고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심볼은 프랑스를 연상시키는 컬러와 피레네 산맥을 의미하는 시인성 좋은 로고를 심볼로 한다.
남녀 비중이 50:50으로 균형 있는 컬렉션으로 특정성별에 치중되지 않으며 캐주얼과 비즈니스룩 모두 가능해 매출 외형을 키우기 용이한 상품구성력이 특징이다. 사이즈 스펙은 XS~3XL로 폭넓다.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지만 1모델에 8컬러가 나올 정도로 다채롭다. 패딩 아이템만 100스큐가 넘는다.
피레넥스는 판매 시점에 맞춰 하반기 현대백화점 팝업으로 선보일 계획이며 온라인 플랫폼 W컨셉, SSF, 무신사부티크, S.I빌리지 등에서 선보인다. 5년 내 헤리티지를 보여 줄 수 있는 15개 내외의 오프라인(팝업 포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재광 대표는 “국내 프리미엄 패딩 시장은 2013년부터 활발히 도입해 10여년이 흘렀다. 각 브랜드들은 15~30개의 매장에서 연 매출 200~300억 수준으로 기존 브랜드는 다소 노후된 이미지가 형성되기도 했다. 지루해진 시장 상황에서 신선한 신규 브랜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런칭 배경을 설명했다.
또 “피레넥스는 히스토리와 아이덴티티가 뚜렷한 브랜드로 최근 선호하는 소비 추세와도 결이 맞는다. 컬러풀하고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의 프리미엄 프렌치 덕다운으로 실용적이며 가성비 좋은 70~90만 원대 가격대를 표방, 접근성이 좋은 것을 특장점으로 대중화를 도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