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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쉬’ 성장세 주춤…반대로 의류패션 해외직판은 크게 늘어

통계청, 3월 온라인쇼핑동향·1분기 해외직판직구 통계 발표

2024-05-06     민은주 기자
​통계청이

‘알리·테무·쉬인’으로 대표되는 중국 직구 플랫폼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 반대로 의류 패션제품의 해외직판은 전년 동기 대비 42% 이상 크게 늘었다.

지난 1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온라인쇼핑 동향 및 1분기 해외 직접 판매·구매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발 거래액은 해외직구시장의 57%에 달하는 938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3.9% 증가한 수치지만 지난해 4분기보다는 12% 감소해 급격한 성장곡선은 꺾인 모양새다. 

해외 직접 판매는 크게 늘었다. 총 거래액 39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 판매액은 7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42.2% 늘었고, 화장품은 64.5% 늘어난 2471억 원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71.7%, 미국 17.9% 등에서 증가했다. 반대로 섬유패션관련 해외직구는 전년 동기 대비 2.4%, 전 분기 대비 26.4% 감소한 6757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3월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 4523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했다. 그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9.6% 늘어난 15조 84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의류 상품군은 1.7%, 패션용품 및 악세서리 상품군은 5.2% 증가했고, 신발 상품군은 12.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