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진 기후 '뜨거운 여름 밤' 책임질 ‘냉감 이불’ 출하 전쟁

극강의 아이스터치 이불로 쾌면·숙면 보장

2024-05-02     김임순 기자

고온 건조한 여름 밤, 숙면을 위한 냉감 이불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 침대패드 개발에 머물렀다면 올해는 전체 침구 브랜드들이 이불까지 만들어내는 등 앞다퉈 제품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불 패드에 카페트 베개 바디필로우 수요를 대비한 다양한 냉감 상품들이 공급되고 있다. 

업계 냉감 제품 출하경우 빠르게는 지난 2월 시즌 행사를 앞당긴 브랜드부터 4월, 5월 본격 출시하면서 판촉전도 가열되는 양상이다. 

제도권에 있는 침구 브랜드들은 대부분 휴비스 원사와 코오롱 원사를 사용한다고 강조했다. 기타 냉감 소재를 자체 개발하거나 수입하는 등 가성비 수요까지 겨냥했다. 대기업의 원사사용과 자체 개발원사 경우 소재 브랜드를 강조하고 있다. 

여름철 냉감 이불 시장은 인견, 뱀부 등 천연소재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최근 냉감 소재 사용은 화섬사들의 개발력으로 탄생된 폴리에칠렌 PP섬유가 중심이다. 
이는 지난 2023년 빠르게 나타났으며, 2024년 시즌 침구시장은 냉감 소재로의 쏠림현상이 더욱 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년 대비 따뜻했던 겨울을 보낸 점과 더위가 다소 이르게 찾아오면서 지난해는 4월 경 냉감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발생했던 것에 비해 1달 정도 빠르다. 이른 3월부터 냉감 이불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는 여름 더위가 꺾이지 않고 더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예측 속에, 냉감 제품은 전년보다 더욱 높은 판매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냉감소재에 있어서도 다양한 원사가 시장에 도입되고 세분화 다양화 되고 있다.
브랜드에 따라 2분화 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고기능 접촉 냉감 소재 휴비스 원사 100%를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과 코오롱 원사 그리고 자체 개발품으로 가성비를 내세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냉감 소재 제품을 라인업으로 진행되는 양상이다. 

피부에 닿는 순간 차갑게 느껴지는 쿨링 효과와 수분 및 땀 건조 효과가 뛰어난 휴비스 원사 100% ’듀라론 쿨‘, 코오롱인더스트리 냉감섬유 포르페, 동시에 냉감시장에서의 소재 다양화를 위해 휴비스이나 코오롱 원사가 아닌 자체 개발 냉감을 유지하는 경쟁력 있는 다양한 소재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냉감소재에도 지난해 무채색으로 단일컬러만을 전개했으나 플라워 프린트 혹은 자수 디자인을 추가한 냉감 제품, 고밀도 소재와 냉감을 양면 사용해, 범용성 있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여기에 힐링 건강 쾌적 쾌면을 강조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하고 독창적인 새로움을 제안하고 있다. 쿨구스를 개발하는 다운뱅크의 경우 뱀부와 모달을 사용해 시원한 촉감에 고급구스 충전재 90퍼의 얇고 가벼운 여름이불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  

세사 세사리빙 알레르망 이브자리 등 브랜드 사들은 차별성을 강조한 판촉전을 펼치며 냉감이불에 대한 고객 신뢰도 인지도 제고에 나서는 모습이다. 

오프라인 마케팅과 자사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 IMC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냉감제품 만의 특장점을 알리고 있다.

주요 아이템과 사이즈는 패드 (LK_180*210 / S_120*210) 카페트 (LK_180*210 / S_120*210) 베개커버 (50*70) 미니베개 (25*45_솜포함) 바디필로우 (35*110_솜포함) 방석 & 쿠션커버 (50*50) 등으로 요약된다.

■ 아방데코
급격한 기후 변화 ‘더 시원한’ 냉감패드·베개 

아방데코 냉감 침구 제품은 아이템 다양화와 물량을 확대 수요자 호응에 기여하고 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한 냉감침구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아방데코는 시즌 다양한 소재의 냉감 침구를 개발 제안했다.

아방데코 냉감 이불은 양면 모두 냉감 소재를 적용한 상품과 단면은 일반소재를 적용하고 몸판 부분 냉감소재를 적용해낸 콜라보 상품군으로 구분 선보였다. 

지난해 냉감소재 위주 제품 구성이 침대 패드만 생산공급했으나 올 시즌 아방데코는 냉감 폴리아미드 소재를 적용해 보다 부드럽고 다양한 색상의 침구를 출시, 차별화했다.또 냉감폴리아미드와 냉감폴리에틸렌 혼방 제품은 패션성이 강조됐다. 냉감 소재에 화려한 프린트 패턴을 가미한 제품과 냉감 소재에 스판덱스 소재를 더해 감촉이 한결 더 부드러운 이불 등 다양하다.

냉감 상품군은 목화솜이 충전된 카페트를 추가구성했다. 한 여름 땀 흡수가 탁월하다. 다양한 사이즈로 침대용 거실용 바닥이나 쇼파 패드 등 상품 종류를 다양화 했다. 아방데코 상품은 냉감콜라보 상품과 냉감 100%로 다양화 패션화를 내걸었다. 

냉감콜라보 샤인은이불 단품고밀도 모달 + 냉감모달 100% 소재로 부드럽다. 무드는 이불패드세트로    고밀도 면 + 냉감 고밀도 워싱면 소재의 호텔스타일 침구다.

트루는 이불패드세트알러지케어 + 냉감진드기방지 소재로 위생적이다. 파우더는 이불패드세트시어서커 + 냉감 시어서커 소재로 합리적인 가격대 냉감제품이다. 냉감제품쿨라워는 이불패드세트로 스판냉감 프린트 냉감에 스판 소재를 적용해 촉감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쿨라워 카페트도 제안했다. 

■ 엘레강스파리홈
냉감이불 화려한 패턴물 시원하고 고급스럽게

미래인터텍스 ‘엘레강스파리 홈’ 냉감제품은 모던하면서 화사한 플라워 패턴등을 적용해 트렌드를 강조해 눈길을 끈다.

플러스 냉감 세트는 전체적으로 모던하면서 유니크한 직선 텍스쳐가 돋보이는 침구다. 시원한 블루컬러 모던한 그레이 컬러로 구성됐다. 비앙카 냉감 세트 상품은 화사한 플라워 패턴을 라인으로 그려낸 침구세트다. 블루컬러가 여름 시원하면서도 화사한 컬러와 그레이 컬러구성으로 상괘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빈트 냉감시트는 벌집무늬가 매력적인 냉감 시트로 고급스러운 그레이컬러의 고무밴딩으로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허즈냉감 차렵이불은 보기만 해도 시원한 블루 그레이 화이트 컬러구성으로 텍스쳐감이 매력적이다. 

엘레강스 파리 홈 냉감 제품은 휴비스의 듀라론쿨 냉감사를 사용해 상품력을 강조했다.  
휴비스가 개발한 냉감 효과가 있는 고성능 폴리에틸렌섬유로서 닿는 순간 열을 흡수해 즉각적인접촉냉감 효과와 체온상승을 억제해 주는 기능성을 가진 소재다.

접촉냉감은 직물을  만지는 순간 차갑게 느껴지는 특성이다. 피부와 직물사이에 열적대류현상이 발생해 열의 이동이 많아질 때 차가워진다는 의미로 듀라론쿨은 열전도율이 다른 섬유에 비해 높아 접촉 냉감성이 우수하다. 
물과 친화력이 낮은 소수성 섬유로 수분 및 땀 배출 기능이 우수하고 세탁시 빠르게 건조되고 쉽게 오염되지 않아 관리가   쉽다.

우수한 강도를 발현하기 때문에 절단저항성이 좋고 마모에 대한 탁월한 내구성이 있다.
냉감사 이불은 시원하고 쾌적한 잠자리를 위해 필수품인 시대라는 설명이다. 

■ 세사ㆍ세사리빙
냉감 성능 향상 ‘에어터널 아이스침구’ 출시

웰크론 세사와 세사리빙은 냉감이 향상된 ‘에어터널 아이스침구’ 를 제안했다.
‘에어터널 아이스침구’는 웰크론이 독자개발한 접촉냉감침구 ‘아이스침구’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기존 냉감 원단에 공기가 지날 수 있는 ‘에어터널’ 층을 형성해 통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냉감 원단 내부에 공기가 지날 수 있는 터널은  전도된 열이 에어터널을 통해 침구 외부로 배출돼, 냉감 기능을 빠르게 회복해 냉감 성능을 높였다.

웰크론 기술연구소 측정결과, 기존 자사 아이스침구 대비 30% 냉감 회복기능이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우수한 냉감성능 ‘에어터널 아이스침구’ 제조방법은 지난해 특허 획득 했다.
웰크론은 매년 자체 개발한 냉감 원단을 사용해 아이스침구 시리즈를 선보였다. 아이스침구는 높은

열전도성을 지닌 냉감 원단을 사용해 체열을 빠르게 흡수·분산·방출케 한다.
냉감원단이 피부에 닿는 즉시 사용자의 체열을 빼앗아 피부 표면 온도를 낮춰, 시원한 느낌  접촉 냉감 침구다. 기술연구소의 열화상 카메라 측정 결과, 원단이 피부에 닿은 직후 피부 표면 체감온도가 7.8℃ 가량 낮아져 냉감 효과를 입증했다.

아이스침구는 ‘오코텍스(OEKO-TEX)’ 1등급 획득 냉감섬유 ‘포르페(FORPE,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사용해 침구의 우수한 냉감 성능과 더불어 안전성도 확보한다. 오코텍스는 유럽 친환경 섬유제품 품질인증 제도로, 1등급은 3세 이하 영유아의 피부에 닿아도 안전한 등급이다.
웰크론의 아이스침구는 높은 냉감 성능을 체험한 소비자들의 입소문이 확산, 출시 초기 2020년 이후 4년여 만에 10배 이상 판매량이 증가하며 여름 히트상품에 등극했다.

■ 이브자리 
자연 냉감 접촉 냉감 소재 적용, 아이템 세분화

이브자리가 다양한 냉감 소재 여름침구를 출시하며 냉감기능성 제품군을 확대했다.
올해 이브자리는 자연 냉감 접촉 냉감 등 여러소재를 활용한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동시에 기존 냉감 제품군의 사이즈와 아이템을 세분화해 냉감 침구 종류와 수를 크게 늘렸다.
이브자리의 여름 신제품인 ‘니케’와 ‘디오르’는 자연 냉감 섬유인 모달을 주원료로 만들었다.통기성, 수분 조절력 등 고유의 특징으로 쾌적한 잠자리를 만들어주는 침구다. 

여기에 이브자리는 청량감이 강점인 천연자일리톨을 사용한 ‘아토쿨’ 특수 가공처리를 더해 시원한 감촉을 극대화 했다.

디자인적으로도 니케는 이불 전체에 파란색 단일 색상을 입힌 스타일로 시각적인 시원함까지 선사한다. 디오르는 화려한 꽃과 잎사귀 패턴을 적용해 밝은 여름 침실을 연출해준다.

이브자리는 피부에 닿는 즉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접촉 냉감 소재 제품 ‘쿨링미’도 선보였다. 쿨링미는 단순한 디자인이 주를 이루는 대부분의 접촉 냉감 침구와 달리 다채로운 패턴과 색이 특징이다. 
나뭇잎을 본뜬 다이아 형태의 배열로 제직하고, 화이트와 그레이 2 가지 색으로 선보였다.

지난해 이브자리가 선보인 ‘쿨파스’도 화이트, 그레이, 블루 등 3가지 색 구성의 접촉 냉감 침구이다. 
올해 이브자리는 어린이도 사용할 수 있는 크기의 쿨파스 제품을 출시하고 소파 패드, 카페트등 침실 이외 거실 등에서 쓸 수 있는 아이템도 내놓았다. 
2019년 선보인 ‘파아란’ 역시 접촉 냉감 원사를 적용한 침구로 꾸준한 인기를 얻어 올여름 네 번째 리뉴얼 출시했다.

■ 다운뱅크
시원한 쿨구스 이불 ‘구스90 뱀부모달’ 

시즌을 위한 구스이불 브랜드도 시원한 신제품 알리기에 나섰다.
아웃리치 ‘다운뱅크’는  폴란드 구스다운90 뱀부모달 여름 쿨구스 이불을 내놨다. 구스다운 중에서 최상급으로 사용되는 폴란드산 구스다운(솜털) 90% 를 사용한 제품이다. 

우수한 다운임을 자부하는 프리미엄 구스 브랜드 더즌(DOZEN)을 사용했다.  거위털의 가장 큰 장점은 체온유지로 라는 것이 가장 큰 효과라는 것. 구스사이의 공기층이 바깥의 열기를 차단해주어 시원하고 통기성이 좋아 땀, 습기를 흡수해 여름/간절기 활용하기 좋다.
또 친환경 소재로 렌징사 텐셀모달과 뱀부를 혼방한 원단을 사용해, 촉감이 매끄럽고 통기성이 우수하며, 수면 중 움직임에 부담을 주지 않아 편안한 숙면을 유도한다.

2024년 현재 판매중이다. 구스다운은 아직도 겨울에만 사용한다는 인식이 있으나, 이번 구스다운의 원가인상이라는 큰 이슈가 있기 때문에 좀 더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형성하려 노력했다. 24년 지난해 보다 더 더워 질 것으로 보여 냉감에 대한 이슈가 커졌다. 보편화된 냉감이불 시장에서 구스다운의 차별적 장점을 부각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오브 고밀도 60수 바이오 워싱 간절기 누비이불’은 고밀도 60수 원단에 효소 워싱으로 부드러운 촉감과 천연소재인 옥수수 솜을 활용한 여름/간절기 이불을 출시했다. 
촘촘하게 제직한 순면 원단에 효소 바이오 워싱을 더해 먼지, 보풀을 최소화 했다. 옥수수 섬유는 자연에서 추출한 식물을 원료로 한 천연섬유로 기존 석유화학 제품에 비해 제조과정을 낮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인 친환경적 섬유다. 바삭거리는 기분 좋은 촉감이 건강한 숙면을 유도한다.

■ 인스프링
휴비스 ‘듀라론쿨’ 개발품 ‘엑스트라 쿨’ 제품 다양화 
 
이룸씨앤디 ‘인스프링’은 여름 냉감 이불 패드 베개 등 다양하게 제안했다.
2024년 여름 침구시장은 냉감소재 쏠림현상이 격화되고 있다. 예년 냉감제품 소비자 수요가 발생했던 것에 비해 1달 정도 이른 3월부터 수요가 발생, 예년 대비 여름 더위가 꺾이지 않고 더욱 더워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인스프링은 고기능 접촉 냉감 소재 휴비스 원사 100%를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과 높아지는 물가에 대비 소비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접근할 냉감 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함께 구성했다. 
피부에 닿는 순간 차갑게 느껴지는 쿨링 효과와 수분이나 땀 건조 효과가 뛰어난 휴비스 원사 100%인 ’듀라론 쿨‘을 사용한 프리미엄 군, 냉감 시장에서 소재 다양화를 위해 휴비스 원사 외에 냉감이 유지되는 ’엑스트라 쿨‘ 소재를 개발, 고물가에 지친 고객들을 겨냥했다. 

냉감소재에 인스프링의 강점은 플라워 디자인을 추가한 냉감 프린트 제품, 고밀도 소재와 냉감 소재를 앙면으로 사용, 무더운 여름 다양하게 사용할 제품을 내놨다. 고객들은 삶에 다양하고 독창적인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코자 했다.

휴비스 원사 사용 냉감제품은 휴비스 원사를 사용한 것을 증명하는 ‘듀라론 쿨’ 텍이, 자사가 개발 ‘엑스트라 쿨’ 제품엔 ‘엑스트라 쿨’ 텍을 부착했다.

인스프링 냉감 소재 제품은 특별함을 설명한다. 점포별 홍보 포스터를 배부해 오프라인 마케팅과 홈피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홍보, IMC 마케팅을 통해 인스프링 냉감제품 만의 특장점을 알리고 나섰다.
인스프링 이글루(Igloo)는 접촉냉감 100% 휴비스 원사를 염색, 3중 제직한 탄탄한 냉감섬유다.
아이스블록(Ice Block)은 ‘엑스트라 쿨’ 신소재 냉감섬유로, 열을 빠르게 흡수하고 방출하는 쿨링효과가 탁월하다. 

시크는 앞면 고밀도 워싱 면 소재 뒷면은 ‘엑스트라 쿨’ 냉감섬유 믹스매치 제품이다, 부드러우면서도 시원한 소재의 여름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