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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침명인 이오순 대표, 금온 ‘계절사이로’ K침구 이미지 제고

침구명인, 십장생 문양 자수캐릭터 쾌적수면 천연 한지 '항균·소취'기능 전시참가 고객흡수'혼수예단' 맞춤

2024-04-17     김임순 기자

한국전통문양을 자수로 표현해 침구제품으로 디자인하는 명인, 금온 이오순 계절사이로가 K침구를 알리는 매신저로 활약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오순 명인은 불교문화대전, 궁궐전시회, 민속대전 등 다양한 전시 참가를 통해 고객을 만나는 통로로 활용한다.

우리전통을 알리는 역할과 좋은 침구류 제품을 공급한다는 사명감으로 천연섬유 혁신 기능의 신소재를 활용해, 쾌적 수면을 보장코자 노력한다. 

전시참가는 매년 4~5회로 시즌성과 디자인여부를 살피면서 선별 참석하는 편이다. 한국의 전통문양과 자연에서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수많은 꽃들과 산과 들에서 살아가는 것들을 주요 패턴으로 개발해, 자수로 장식하고 표현하면서 한땀한땀 정성을 담아낸다.   

계절사이로 침구는 한지 모시 헴프등 천연소재 이불 전문브랜드로, 혼수 예단 맞춤 전문으로 알려진 명인 디자인이다. 

불교 문화 엑스포 전시회에서 만난 명인 이오순 대표는 국제 차문화 대전, 불교박람회, 홈라이프쇼, 서울리빙디자인 페어, 월드마스터위원회 문화의 날 등에 부스를 마련해 디자인상품을 선보인다.  

전통 문양에서 찾은 십장생을 모티브로 화려하면서 건강한 침구제품 전파가 목표다. 

이오순 대표는 “우리문화와 관련된 전시회 참가를 통해 고객을 만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것을 찾게 하고 싶다”면서 “지난해 개최된 대한민국 대한명인전 예술과 동행으로에서는 아름다운 오방 금침과 한산 모시 금침 전통 원앙이부자리를 소개해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금온 이오순 계절사이로 대표는 2010년 사) 대한민국명인회 금침명인 제 10- 316 호 이다.  이어 명장에도 오르며 지난 2018년 제 18-146호로 명명됐다.  금침을 알리기 위해, 한식의 날 축제, 예술촌 한옥, 경복궁 궁내 정원 등에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계절사이로 금침은 실크와 세 번수 순면섬유와 닥섬유 한지사 등으로  만든다. 

한지사(실)은 노끈을 만드는 방법과 비슷하다. 가연을 거친 실은 종이와 섬유를 융복합 원사로 만들어 제직과 편직으로 탄생된다.

이는 지속가능친환경, 다기능, 실용성 등에서 이상적 침구소재라는 설명이다.

한지고유의 우수한 특성은 물세탁이 가능하며 반복 세탁해도 된다. 원단내부 공기층이 형성돼 항상 쾌적하다. 항균성, 습도조절력, 정전기 방지, 악취 제거 등 탁월한 기능에 반하기도 한다.

전통 혼례에서 십장생 금침은 예단(시부모 예를 갖춰 마음을 담은 선물)으로 많이 사용한다. 계절사이로 침구 특징은 자수로 수놓은 불로장생 10가지 물상을 그려넣었다.

日(해) 세상을 아우르는 포용력, 雲(운) 바람에 의한 순리적 흐름, 水(물) 높낮이에 역행하지 않음, 山(산) 불변과 굳건함, 松(소나무) 굳은 절개, 竹(대나무) 곧은 강한 의지, 龜(거북) 무병장수, 鶴(학) 높은 기상, 鹿(사슴) 평화, 남에게 해를 주지 않는 선의,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잠자리의 필수품 침구는 잠을 자는데 쓰는 이부자리로 이불, 요, 배개를 말한다.

이불과 요는 금(衾), 배개는 침(枕)으로 금침이다. 사람은 숙면을 취해야 낮에 집중해서 일한다. 건강을 위한 쾌적 숙면이 최고다.

계절사이로는 서구화된 침구제품에 발맞춰 전통 문양을 넣어 디자인하고, 소재에서 차별화해 정성을 불어넣는다.

건강수면 쾌면기능을 더한 개량 금침이 주목받는 이유다. 금온 이오순명인은 친환경 섬유 한지에 환경 친화적 염색가공을 거친다. 장인정심으로 만들어 낸 금침은 한국 고유의 미를 간직하고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기능을 탑재, 예술적 기능적 가치를 더한다. 

의미 가득한 십장생 자수는 섬세한 기계자수로 오래사용해도 손상이 적다. 

혼수이불 맞춤제작, 손끝으로 전하는 이야기 계절사이로 금온 이오순 명인이다.

쾌적한 숙면을 돕고, 예단 혼수, 힐링 제품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은 한지사섬유로 차별화된 k침구를 찾는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기대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