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소연, 스마트랩 이용시 인원·장비 60%이상 효율 증대
한국섬유소재연구원(원장 문철환)은 쉐라톤 조선 20층 세미나장에서 '스마트랩 이해확산 세미나'를 개최했다.
16일 진행한 이번 세미나는 국가기술표준원이 주관하는 '지능형스마트랩구축사업'의 일환이다.
한국섬유소재연구원과 ㈜브릴리언트시스템즈가 공동 주최, 실험실 자동화 및 정보관리 시스템(LIMS) 기술 현황과 사례들을 소개했다.
첫번째 세션은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의 이원경 센터장이 스마트랩 구현을 위한 시험분야 자동화 표준공정 모델 연구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시험 인증 분야의 전처리, 분석 결과 데이터를 활용한 기록서 및 성적서 작성까지 전과정을 자동화 하는 스마트랩 표준공정 모델과 기존 방법을 비교한 연구 결과, 인원·장비의 효율성이 60% 이상 증대됐다고 밝혔다.
두번째 세션은 ㈜브릴리언트시스템즈의 김종서 부사장이 실험실 정보화 솔루션에 대해 발표했다.
실험실 정보관리 시스템과 전자연구노트 등을 통한 실험 데이터의 디지털 전환과 빅데이터 응용 사례 등을 알렸다.
세번째는 ㈜유로사이언스의 이윤석 부장과 에이치엠에스코리아의 이무우 이사가 스마트랩을 위한 장비분야 자동화 시스템에 대해 발표했다.
유기물 분석에 적용되는 전처리 및 유도체화 자동화 시스템과 금속 및 무기물 분석에 활용 가능한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에 대해 응용 사례를 각각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네번째는 한국화학연구원의 박재성 책임연구원이 스마트랩 활용 사례에 대해서 발표했다. 화학소재의 원료단계부터 제조 공정 및 분석과정을 모두 자동화하고 이를 통해 얻어진 각종 실험 데이터를 수집, 디지털 표준화하여 미래 모빌리티 경량 복합소재 개발을 위한 물성 예측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 사례로 제시됐다.
이번 세미나는 시험기관·연구원 및 관련 기업에서 대거 참석, 스마트랩 관련 분야에 기대와 관심을 확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