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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그룹, 지용킴 디자이너와 폐근무복에 ‘선블리치’ 기법 적용

24SS 뉴 컬렉션 ‘룩북’ 선보여

2024-03-15     이태미 기자

이수그룹(회장 김상범)이 세계 최대 패션 시장식 ‘2024 LVMH 프라이즈’ 세미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패션신의 이목을 집중시킨 지용킴 디자이너와 함께한 2024 SS 룩북을 선보였다고 오늘(15일) 밝혔다.
이수그룹은 지난해부터 지용킴 디자이너와 폐근무복으로 의류와 가방을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며, 이번 룩북에 해당 제품이 전면에 등장한다.

이수그룹이

이번에 촬영된 룩북 사진들은 이수화학 공장을 배경으로 한다. 특히, 친환경 패션 디자이너인 지용킴 작품이 이수그룹 업사이클링 콘셉트와 조화롭게 매칭됐다. 화학 공장 배경의 친환경 룩북은 업계 첫 사례다.

이수그룹은 자체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인 유사이클(UCYCLE)을 진행하는 등 친환경 행보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스페이스 이수’에서 진행된 지용킴과 폐근무복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의류 관련 전시는 일반 대중들에게도 업사이클링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계기가 됐다.

올해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업사이클링 제품을 고객에게 한정판 형태로 판매, 대중적 관심을 더욱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룩북에서 이수그룹과 지용킴이 협업한 작업물들이 포함돼있으며, 지용킴만의 새로운 SS 컬렉션도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이수그룹과 협업한 지용킴은 햇빛에 원단을 그을리는 ‘선 블리치’ 기법을 적용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지용킴은 세계 3대 패션 스쿨인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고, ‘르메르’와 ‘루이비통’에서 디자인 어시스턴스 등을 거쳤다. 해외 유명 편집샵에서 자신의 졸업 작품이 매진된 것을 계기로 ‘지용킴’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특히 최근 루이비통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루이비통 모엣 헤네시’ 그룹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패션 시장식 ‘2024 LVMH 프라이즈’ 세미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패션신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