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수협, 제16대 회장에 방주득 덕산엔터프라이즈 회장 선임
민은기 전 회장 총회 의결 거쳐 명예 회장에 추대
한국섬유수출입협회가 2월28일 섬유센터에서 이사회와 총회를 개최하고 민은기 회장 후임으로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어갈 제 16대 회장으로 방주득 회장을 선임했다.
신임 방주득 회장은 “현재 섬수협 사무국 운영과 틀이 잘 갖춰져 있다고 판단하고, 3년 임기 동안 상품개발 지원, 생산현장 지원, 글로벌 마케팅 지원, 인재 양성 사업 등 협회가 수행해야 할 미션을 계승 발전시키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아울러 직물 수출 기업들이 너무나 어려운 지경에 있어 이를 극복하고자 정부와 섬유산업 연관 스트림 업종들과 소통하여 직물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민은기 전 회장은 총회 의결을 거쳐 명예 회장에 추대됐다.
공로패를 수상한 민은기 명예 회장은 “지난 짧지 않은 임기 동안 어려운 환경을 맞고 있는 미들스트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더없는 영광이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덧붙여 “후임으로 방주득 회장께서 한국섬유수출입협회를 잘 이끌어 주실 것으로 앞으로도 한국섬유수출입협회가 추진하는 섬유 미들스트림사업에 변함없이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13명의 섬유수출유공자에게 포상 수여식을 진행하고 섬유직물업계 종사자 자녀를 격려하기 위하여 31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방 회장은 태광산업과 경남섬유를 거쳐 1987년 덕산기모공업사로 창업 대표에 취임했다. 현재는 덕산엔터프라이즈㈜, 비제이산업㈜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다. 현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이사로도 활동 중이며, 방회장은 그동안 섬수협 부회장직을 수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