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섬유패션산업에 돈 푼다…올해 207억 원 지원
글로벌선도·지속가능발전·스트림협력·디지털전환 등 총 14개 과제
2024-02-23 민은주 기자
정부가 섬유패션산업의 디지털·친환경 전환 및 산업경쟁력강화를 위해 올해 207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22일 ‘2024 섬유패션기술력향상 및 패션산업 지식기반화 구축’ 사업을 공고했다. 사업비는 전년 대비 약 19% 증액된 207억 원 규모로 섬유패션산업의 수출 경쟁력 확보와 기업지원을 위해 ▲글로벌 선도 ▲지속가능한 발전 ▲균형 잡힌 스트림 협력 ▲디지털 전환 등 4개 카테고리에 총 14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기관은 3월 7일부터 21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국고보조금관리시스템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섬유·패션산업은 많은 일자리 창출과 수출을 통한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주요산업이다. 그러나 최근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해외 이전 증가에 따른 국내 생산기반 약화, 높은 중소기업 비중 등으로 디지털·친환경 전환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생태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최근 공고한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 레더 개발 및 실증 클러스터 구축 사업’ 등 연구·개발 투자와 병행할 예정”이라며 “섬유·패션 산업의 친환경·디지털 전환과 고부가가치화를 지속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