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코어스, 뉴욕 빛낸 ‘타임리스’한 컬렉션
과거와 현재의 디자인 다채롭게 혼합
지난 13일, 마이클 코어스가 2024 가을, 겨울 컬렉션 런웨이 쇼를 공개했다.
뉴욕 첼시의 전 바니스뉴욕 매장에서 열린 2024 가을/겨울 컬렉션의 주제는 바로 ‘타임리스(Timeless)’이다.
마이클 코어스는 “항상 오랜 세월 속에서도 존재할 수 있는 패션을 추구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타임리스(Timeless)란 바로 제품의 품질, 간결함, 세련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자신감이다”라고 전하며 이번 컬렉션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컬렉션은 1930년대의 날카롭고 조각적인 테일러링 스타일과 흐르는 듯 여유있는 핏의 드레스를 1990년대의 간결한 디자인과 오늘날의 캐주얼한 분위기에 다채롭게 혼합한 타임리스 스타일을 선보였다. 특히 레이스와 사선으로 재단된 새틴 백의 절묘한 노출의 조화를 아우터에 가미해 극적인 반전을 강조했다. 따뜻한 색감의 카푸치노와 초콜릿색, 또렷한 심야와 상아의 색, 그리고 다양하게 표현된 더스티 메이크업으로 스타일을 고급스럽게 완성시켰다.
더 나아가 매끈한 펌프스, 스틸레토 부츠, 로퍼와 옥스퍼드 구두가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큼직한 사이즈의 토트 백과 탑 핸들 백이 미학적인 조화를 이룬다. 새롭게 출시된 체인 핸들 맨하타(Manhatta) 백은 고급스러움과 간결함을 보여준다.
마이콜 코어스가 사랑하는 앨리샤 키스(Alicia Keys)와 바비 쇼트(Bobby Short)의 사운드트랙은 뉴욕의 정서를 자아내며 런웨이에 울려 퍼졌다. 앰버 발레타(Amber Valletta), 말고시아(Malgosia), 알렉 웩(Alek Wek)을 비롯한 많은 패션 모델들이 아이코닉한 나선형 계단을 내려오며 일련의 거울로 장식된 런웨이를 펼쳤다.
블레이크 라이블리(Blake Lively), 니나 도브레브(Nina Dobrev), 가브리엘 유니온 웨이드(Gabrielle Union-Wade), 브리 라슨(Brie Larson), 케이티 홈즈(Katie Holmes), 레이첼 브로스나한(Rachel Brosnahan) 등 할리우드의 유명인사들도 자리를 빛내 화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