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아울렛, 설 연휴 4일간 매출 40% 껑충
교통 편리·가성비 상품 찾는 고객이 매출 견인 '포스트 설' 명절 특수…설날 당일 3만명 찾아
'마리오아울렛'이 설 연휴 사상 최대 성과를 올렸다. 마리오아울렛(회장 홍성열)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4일간 매출이 전년 설 연휴 보다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상영업을 실시한 설날 당일에는 3만 명 이상 고객들이 매장을 직접 방문해 설 연휴 쇼핑을 즐겼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리뉴얼 한 골프 전문관 매출이 가장 많이 늘었다. 골프 전문관 매출은 124% 이상 신장했다. 진캐주얼·영캐주얼(95.4%), 스포츠·아웃도어(73.4%) 순으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 키즈 상품과 식음료(F&B) 매출도 각각 43.9%와 25.1% 성장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다.
마리오아울렛은 따뜻한 날씨에 야외 활동이 늘고, 봄옷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짧은 연휴에 해외 대신 국내에 머무른 고객들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교통이 편리한 서울 상권 내의 마리오아울렛을 찾은 것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매출도 전년 대비 약 638% 신장했다. 코로나 종식과 함께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났고, 이들 외국인 관광객들이 상대적으로 익숙한 쇼핑 장소로 마리오아울렛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마리오아울렛은 새학기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며 포스트 설 준비에 돌입했다. 오는 16일부터 SPA, 여성 영캐주얼, 진캐주얼, 유·아동 등 40여 개의 브랜드에서 인기상품을 최대 85% 할인 판매한다. 리뉴얼을 완료한 마리오아울렛 3관 5층 유·아동 상품 매장에서는 다양한 할인행사 및 프로모션으로 새내기 꼬마 손님들을 맞는다.
마리오아울렛의 온라인 몰에서는 신학기를 맞이해 제화, 뷰티 제품의 추가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F/W 시즌 오프를 맞이해 아우터를 최대 90% 할인 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5일까지 글로벌 블루와 추가 환급 캠페인을 이어간다. 텍스리펀드 이용 고객이 유니온페이로 결제 시 30% 추가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마리오아울렛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가격에 실속 있는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었다.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더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