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에스홀딩스, 일본 디지털 할리우드서 투자 유치
일본 시작으로 세계에 디지털 패션 생태계 구축 나서
에프앤에스홀딩스(대표 최현석)가 해외로부터 첫 투자를 받았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이나 에프앤에스홀딩스는 이번 투자유치를 토대로 글로벌 패션시장 TOP 5에 속하는 일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투자사는 일본의 유명 서점 츠타야를 소유하고 있는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CCC) 산하의 디지털 할리우드 주식회사(대표 요시무라 타케시)이다. 디지털 할리우드는 대학교·대학원·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며 3D 영상, VR/AR, 미디어 아트 등 디지털 콘텐츠 중심의 인재를 육성하는 일본의 대표 교육 기관이다.
양사는 패션 테크놀로지 분야 공동 연구를 목적으로 2022년 7월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투자를 주도한 디지털 할리우드 요시무라 타케시 대표는 “에프앤에스홀딩스의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을 융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며 "패션 산업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혁신을 일으키는 모습과 지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에프앤에스홀딩스는 개인의 특성과 취향을 반영한 디지털 패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 주요 패션 브랜드와 협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피팅 서비스 AI 룩북 솔루션을 상용화했다.
AI 룩북 솔루션은 AI 모델, 의상, 포즈 및 배경을 조합해 하나의 이미지로 제공해 주는 B2B 서비스 솔루션이다. 주 고객인 패션기업은 이 솔루션을 활용해 언제든지 AI 모델로 고퀄리티 룩북을 생성할 수 있어 작업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에프앤에스홀딩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패션업계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고, 페인 포인트(Pain-Point)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최현석 에프앤에스홀딩스 대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장 큰 어려움은 현지화인데, 디지털 할리우드와 함께하게 돼 든든하다”며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디지털 패션을 글로벌로 활성화해 '디지털 패션 선판매 후 실물 생산'이라는 순서 교체로, 무분별한 제품 생산을 방지해 지속 가능한 패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