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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섬유업체 저탄소화 돕는다…노후설비 교체 최대 1억원 지원

‘2024년 섬유 소재 공정 저탄소화 기반 조성사업’

2024-02-07     민은주 기자

정부가 탄소 배출이 많은 노후 설비를 교체하는 섬유기업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산업부가

산업통상자원부는 섬유업계의 저탄소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오는 ‘2024년 섬유 소재 공정 저탄소화 기반 조성사업’ 참여기업을 7일부터 모집한다.

산업부는 섬유기업의 저탄소 설비 교체를 위해 최대 1억원의 범위 내에서 중소‧중견기업은 비용의 70%, 대기업은 50%까지 지원한다. 또, 선정된 업체는 탄소감축 전문가의 컨설팅(자문)을 받을 수 있고, 기업이 희망하는 경우 탄소감축 효과에 대한 확인서도 발급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한국섬유수출입협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는 “섬유산업은 제조업 중 철강, 석유화학, 광물, 시멘트에 이어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업종으로 특히 원단 제조·염색 과정에서 전체 공정의 절반 이상의 탄소가 배출된다”며 “최근 글로벌 섬유패션업체들은 높은 수준의 저탄소화 기준을 요구하고 있으나 국내 섬유기업들은 대부분 중소·영세업체들로 이러한 대응에 취약한 상황”이라고 사업의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