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코튼, ‘브리티시 스포팅 클럽’으로 720억 GO!
MZ 겨냥 상품 보강 올 전년비 13% 신장 목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헨리코튼’이 지난해 마감 매출액 63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전년 보다 13% 신장한 720억 원을 목표로 전개한다. 물량은 S/S와 F/W 각각 10%씩 소폭 늘린다.
헨리코튼은 2024년 S/S 시즌, 새로운 라인 ‘브리티시 스포팅 클럽(British Sporting Club, 이하 BSC)’ 컬렉션을 출시한다.
헨리코튼은 1907년 영국에서 태어난 프로 골퍼 토마스 헨리 코튼(Thomas Henry Cotton)경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탄생한 이탈리아 브랜드다.
이번 컬렉션은 헨리 코튼이 골퍼로서 전성기를 누렸던 1930~194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빈티지 캐주얼웨어로 이루어져 있다. 캐주얼웨어지만 골프웨어에서 볼 수 있는 디테일과 실루엣을 가미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존의 헨리코튼에서 보지 못했던 다양하고 강렬한 컬러감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워크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브랜드 ‘스펙테이터’와 협업한 플라이 피싱 클럽(Fly Fishing Club, 이하 FFC) 컬렉션도 전개한다. 헨리코튼은 타겟층을 기존 메인 타깃인 4050세대에서 30대까지 확장하기 위해 2022년 F/W 시즌부터 캐주얼 라인 FFC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FFC 컬렉션을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2022년 10월 성수동 팝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9월에는 청담동, 연말에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고객과 소통하며 접점을 높였다.
그 결과 헨리코튼 내 MZ세대 고객이 늘었다. 현재 30대 고객은 전체 연령 중 10% 후반을 차지하지만 FFC 컬렉션 라인의 경우 구매 고객 중 30대의 비중이 30%에 달한다.
헨리코튼은 현재 전국 백화점 7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는 쇼핑몰을 포함하여 유통을 소폭 확대하며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헨리코튼 관계자는 “2022년 5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지난해는 11% 신장한 630억 원을 캤다. 올해는 신규 라인 BSC 컬렉션을 런칭하는 만큼 온·오프라인 소통 강화를 통해 고객층을 확장해 13% 신장한 720억 원을 목표로 전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