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가 송년회와 크리스마스 등 연말 행사에 어울리는 다양하고 독특한 패션 아이템을 출시하며 홀리데이 시즌을 겨냥한다. 

업계는 이번 연말 홀리데이 패션 핵심은 과하지 않은 심플한 코디에 강렬한 색감이나 특별한 소재 등 디테일을 통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으로 분석한다. 이에 화려함과 세련된 느낌을 동시에 전달해 주는 메탈릭한 소재와 실버 아이템을 추천한다. 동시에 미니멀한 옷에 특별한 포인트를 주는 레드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실버 연말 모임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특별한 코디를 완성하기에 좋기 때문이다. 코오롱FnC의 여성 영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럭키슈에뜨’의 홀리데이 에디션 '프릴 데코 메탈 자쿼드 풀오버’는 가슴 부분 메탈 느낌의 레터링이 포인트돼 있다. 연말 파티룩 및 데일리룩에 모두 어울려 활용도가 높다. 캐시미어와 울 소재로 부드럽고, 소매에 프릴 장식이 있어 유니크한 느낌을 준다.

핸드백 브랜드 ‘쿠론’의 ‘보이드 메탈 핸드 토트 25’는 탈부착이 가능한 실버 메탈 핸들이 매력적인 토트백이다. 체인 스트랩과 소가죽에서 느껴지는 광택감이 포인트로, 분위기 있는 단정한 트위드 셋업과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한 연말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쿠론과 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 ‘일공육사 스튜디오(1064 Studio)’의 협업 제품이다.

올해 여름 강타한 발레코어 룩의 ‘리본’을 활용한 코디는 현재까지도 인기를 끌고 있다. 컨템포러리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의 ‘더기 레이스업 부츠’는 벨벳 리본 끈으로 포인트를 준 광택감 있는 가죽 부츠로 연말 시즌을 겨냥한 슈콤마보니 ‘샤인 홀리데이’ 컬렉션이다.

연말 페미닌한 코디에 어울리는 리본 묶음 헤어스타일뿐 만 아니라 발 끝에도 리본으로 디테일을 주며 사랑스럽고 스타일리시한 코디를 연출할 수 있다.

23FW, 레드 컬러의 과감한 포인트가 트렌드

올해 겨울은 블랙, 차콜 등 미니멀한 색조의 룩에 특별한 포인트를 주는 ‘레드’ 컬러의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코오롱FnC가 공식 수입 전개하는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마크 제이콥스’의 트루 레드 컬러의 미디움 토트가 눈길을 끈다. 연말 행사와 같은 공식적인 자리에 어울리는 포멀한 룩 뿐만 아니라 사적인 모임의 캐주얼 룩에 폭 넓게 연출할 수 있다. 손잡이를 드는 방식과 크로스백으로 어깨에 매는 두 가지 방식으로 다양하게 코디할 수 있다.

정제된 취향과 유니크한 감성을 제안하는 브랜드 ‘아카이브앱크’는 딥한 레드 색감이 포인트 ‘오발 데이 백’를 선보였다. 차분한 레드 색상과 금속 장식이 조화로운 콤팩트한 사이즈의 백팩이다. 연말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키링이나 인형등을 매달아 아기자기한 홀리데이룩을 연출하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