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with지그재그 2024 트렌드 리포트’ 발표

판매자 전용 사이트 파트너라운지에 ‘2024 트렌드 리포트’ 오픈 검색 데이터로 예측한 2024년 트렌드 키워드 ‘네이밍플러스’ 제시

2023-12-13     나지현 기자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with지그재그 2024 트렌드 리포트(이하 트렌드 리포트)’를 발행하고, 2024년 스타일 트렌드 키워드를 ‘NAMING+(네이밍 플러스)’로 제시했다.
지그재그 검색 데이터로 예측한 2024년의 7가지 트렌드 키워드 ‘NAMING+’는 발레코어부터 올드머니, 고프코어까지 개인의 취향에 이름을 붙이고(Naming) 있는 현상을 반영한 키워드다.

일명 ‘올드머니’로 불리는 과한 디테일을 생략하고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한 △과시하지 않는 럭셔리 스타일(Non-ostentatious Luxury)부터 △유니폼의 재해석(Athletic Wear) △실버 아이템(Metallic Silver) △해외여행룩(International Travel) △요정 같은 발레리나 의상(Nymphlike Ballerina) △고프코어(Gorpcore) △동반자(Plus-One) 키워드가 2024년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카카오스타일은 입점 파트너사의 스토어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with지그재그’ 프로그램을 통해 트렌드 리포트 배포,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카카오스타일의 파트너마케팅 채널 성장이 두드러진 해이기도 하다. 트렌드 리포트의 파트너라운지 연말 결산 데이터에 따르면, 판매자향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스타일 파트너센터’는 올해 친구 수 1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스타일 커머스의 판매자향 채널 중 가장 큰 규모로, 유용한 정보를 빠르게 받아볼 수 있어 올해에만 5천 명 이상이 새로 채널을 추가하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작년 8월 론칭한 판매자 전용 사이트 ‘카카오스타일 파트너라운지’에서도 인기 검색어 데이터, 지원 프로그램 모집 소식, 각종 교육 프로그램, 신규 기능과 서비스 소개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올해 파트너라운지의 누적 조회 수는 입점사 수 대비 40배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하며 1년 만에 판매자들이 즐겨 찾는 유용한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트렌드 리포트의 ‘2023 직잭의 숫자들’에서는 2023년 지그재그 성장세를 재미있는 숫자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지그재그에 접속한 20대 여성 4명 중 3명은 1개 이상의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전환율이 77% 이상으로, 일단 접속하면 구매까지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은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도착하는 서비스에서 주문 당일 또는 다음 날 새벽 도착하도록 고도화되며 패션 플랫폼 중 가장 빠른 배송 서비스로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판매자들의 새로운 매출 성장 수단이 됐다. 올해 직진배송 주문 수를 ‘직잭 박스’로 환산하면 국내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 641개를 쌓은 높이와 같다.

패션을 넘어 뷰티, 라이프 카테고리로 확대된 ‘직잭 라이브’의 성장세도 돋보인다. 올해 직잭 라이브를 시청한 고객들을 오프라인에 모으면 국내에서 가장 큰 영화관인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관이 276개 필요하다. 이외에도 지그재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 등의 데이터를 해당 챕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년은 유독 다양한 트렌드가 공존했는데, 이는 하나의 스타일로 묶을 수 없을 정도로 개인의 취향이 세분되고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그재그 측은 분석했다.

이번 트렌드 리포트에는 2024년 트렌드 키워드와 2023년 데이터 외에도 쇼핑몰·브랜드 패션·뷰티 카테고리 스토어들의 플랫폼을 활용한 매출 성장 노하우와 성공 사례, 온라인 스토어를 위한 2024 마케팅 캘린더 등이 담겨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이번이 다섯 번째인 트렌드 리포트는 온라인 스토어들이 한 해를 돌아보고 다음 해를 구상할 수 있게 돕는 가이드북 역할을 하며 매년 발행할 때마다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도 다채로운 정보를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형태로 가공했으며, 카카오스타일 입점 파트너사는 물론, 온라인 스토어 운영자들이 내년 방향을 그릴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