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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 김석현 신임 대표 선임

2023-12-01     나지현 기자

화학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사 12월1일자로 김석현(54) SVP(Senior Vice President)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실적 위기를 타계하고 회사를 정상 궤도로 올리는 과제를 안게 됐다.

휴비스

김 신임 대표는 전남 나주 출신으로 광주고등학교, 전남대 경제학과, 고려대 MBA를 졸업하였으며 1994년 휴비스 모사인 SK케미칼(舊 선경합섬)에 입사했다. 

2000년 삼양사와 SK케미칼의 합작으로 휴비스 출범 시 전략 업무를 담당하여 2002년 중국 사천휴비스 설립에 참여하였다. 이후 2004년부터 6년간 재무부장으로 사천휴비스에 근무하며 유동성 개선 및 재무 건전성 확보로 2009년 흑자 전환을 이뤄내는 데 기여했다.

또한 2012년 휴비스의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이끌고 2013년부터 인사 및 전략 업무 등을 두루 맡아 했으며 2021년부터 인력개발본부장으로 인력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김석현 대표는 내년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휴비스는 국내 화학섬유 생산량 1위, 차별화 제품 생산량 1위 기업으로 국내에는 전주, 해외에는 중국과 미국에 생산 공장이 있으며 대전에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및 국제 정세 불안정으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지만 운영 최적화와 차별화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