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이 올해 매출액 기준 국내 무한잉크 복합기·프린터 분야 2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조사기관 IDC 발표 자료에 따르면, 23년 한국엡손 매출금액 기준 국내 탱크 타입 잉크젯 시장점유율은 1분기 43.0%, 2분기 40.1%를 기록했다. 2분기 연속 1위 달성으로 조사됐다. 

시장점유율은 2021년 코로나19로 인한 제품 수급의 문제로 잠시 주춤했으나, 지난해 3분기 이후 회복하며, 다시 업계 1위로 부상했다. 2분기 점유율은 전년 동기대비 19.1%p 증가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엡손은 이 같은 호실적 배경으로 주력제품인 에코탱크 팩스복합기 L6290과 가정용 복합기 L3256의 판매 확대를 꼽았다.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식이 점차 높아지면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제품의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에코탱크 복합기는 엡손 만의 독자 친환경 프린팅 솔루션인 '히트프리(Heat-Free)'기술이 적용됐다. 인쇄 과정에서 열을 사용하지 않고 잉크를 분사해 출력하는 방식이라 소비전력과 탄소배출량을 절감해, 환경에 부담을 줄여준다.

대용량 잉크탱크탑재는 하나의 소모품으로 대용량 출력이 가능하도록 구현해 소모품 폐기물을 최소화하면서 유지비용을 낮춰준다. 

친환경성과 더불어 고객을 위한 사용 편의성도 갖췄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로 ‘엡손 스마트 패널 앱(Epson Smart Panel App)’을 설치하면 인쇄, 복사, 스캔 등 작업을 비롯해 잉크 잔량 확인 및 인쇄 오류 해결 등 대부분의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엡손은 친환경 기술과 에너지 효율성 등 장점을 가진 에코탱크 시리즈 제품을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세이브 라이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오는 16일까지 계속되며 기간 중 회차별 지정된 제품을 특가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