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은 강수량 기록한 7월, 빅3 백화점에 발길 ‘뚝’
전사 -1.6~5.6% 역신장 복종 많아져 아울렛·일부 영 패션만 선방
각 주요 백화점이 긴 장마가 이어졌던 7월 매출 신장률 집계 결과 내방객이 줄며 역신장 조닝이 많아졌다.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 7월 전사 신장률 롯데 -1.6%, 현대 5.6%, 신세계 1.5%를 기록했다. 아울렛은 롯데 전사 2.5%, 현대 전사 5.6%를 기록해 백화점보다 아울렛 성장세가 더 좋았다.
롯데는 여성(-2.6%)과 영캐주얼(-2.4%), 남성(-7.4%)이 역신장으로 돌아섰고 명품(2.1%)과 스포츠(1.3%)가 보합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롯데 아울렛은 전사는 2.5% 신장했지만 여성(-0.3%), 영패션(-4.7%) 모두 역신장했다.
현대백화점은 주요 복종이 플러스 신장하며 선방했다. 여성 2.1%, 영캐주얼은 11.6% 신장해 유일하게 두 자릿수 신장 추세를 기록했다. 현대 아울렛 또한 여성 4.8%, 영 캐주얼 8.7% 신장률로 성장을 이끌었다.
신세계는 여성(-4.2%), 영패션(-0.2%), 남성(-3.6%), 스포츠(-4.1%), 잡화 (-8.8%) 등 패션부문 모두 일제히 매출이 하락해 부진했다. 아동만이 0.7% 보합 수준으로 매출을 유지했다. 해외부문도 1.0% 신장하는데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약 30일간 이어졌던 긴 장마기간과 많았던 강수량으로 바캉스 여행이나 여름 행사, 외출을 줄이면서 유통 매출도 부진했다. 후반기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며 백캉스족 등 더위를 피하기 위해 몰린 인파로 금새 활기를 되찾았다. 8월부터는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