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 더 현대 서울 - 공간을 더 넓게 비움으로 채운다

전 세계 관광객까지 끌어 모으며 대한민국 랜드마크로 매출 1조 달성 목표로, 해외명품 브랜드들 입점 러브콜 

2023-07-20     김임순 기자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려온다. K패션을 알리고 공간을 통해 경험 가치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여의대로 108에 위치한 더 현대 서울은 연면적 19만3851.24㎡(5만8640평) 영업면적 8만9256.2㎡(2만7000평)로 서울 3도심 개발지구 국제금융중심지에 위치한다. 직장인 22만 명을 보유한 국내최대 오피스 상권이며, 인근 3개 구를 껴안았다.

지리적 장점을 보유하고도 앞선 IFC몰의 퇴진과 코로나 19가 맞물려 오픈 즈음 ‘더 현대 서울’은 ‘검은 구름’이었다. 코로나19 라는 최악의 유통환경 악재 속에서 ‘공간, 비움과 차별화’를 통해 리테일 부흥을 이끌었다. 

올해 매출 1조 시대를 열며 글로벌 주목 대상으로 떠올랐다. 전 세계 단 한곳도 더 현대 서울과 비교되지 않는다. 오직 유일 공간으로, 훌륭한 디자인으로 모노콜 탑 50 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됐고, 일본 경제매체 닛케이신문은 한국백화점스러움을 버린 혁신사례로 소개 했다.  

국가

2021년 2월 그랜드 오픈한 더 현대 서울을 보면 ‘과연 이것이 가능 한가?’를 떠올린다. 코로나19의 엄격한 거리두기로 파격 변신밖에는 없었다. 혁신 어떻게 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물으며 풀어갔다. MZ세대들의 의견을 듣고 실행하며 순간순간 닥쳐오는 긴장감도 잊었다. 

다 지나간 얘기다. 오픈 당시 1천 억 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첫해 8000억을, 작년 9400억을 금년 1조 달성 목표다. 업계 3년 내 1조 달성 사례는 찾아볼 수가 없다. 더 현대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틈틈이 인스타 해시태그 활동을 펼치며 호응을 이끌어, 해시태그 더현대서울 48만 대전 6만 등 집중도를 펼쳐나갔다. 국민들의 마음속에 많은 반향을 일으키고 지난해 네이버 검색 최상위권을 달성하며 좋은 분위기를 얻었다.

더 현대 서울 개점은 반대가 심했다. 긍정평가가 30퍼센트 부정평가는 70퍼센트 이상까지 였다. 입점브랜드들이 의향서를 내지 않았다. IFC 패션브랜드들이 퇴점한 불모지였다는 것이 가장 컸다. 어려움 속에서도 사업을 추진했다. 

최고경영진과 직원들의 신뢰라고 한다. 현대백화점은 규모가 큰 곳이 없다, 롯데 잠실점 본점, 신세계 본점, 강남점을 비교하면 현대본점 압구정점이 너무 작다. 서울에 큰 곳이 없으니 젊은 세대들에게 새롭게 다르게 펼쳐 보일 장이 필요했다.  

영화관도 서점도 SPA도 못 들어오는 곳 여의도는 구조적으로 ‘정부기관들이 있어 IFC 하나만 있고 아무나 못 들여온다. 명품 유치는 그들이 거들 떠 보지도 않을 것 같았다. 앞이 캄캄할 지경도 잠시, 오히려 경쟁으로 만들어보자. 내로라하는 건축가가 지은 이곳은 영업면적이 80퍼로 설계했으나 실제로는 연 면적 70퍼센트라 비효율 공간이 많았다. 결과적으로 보면 이러한 문제점이 없었다면 아마 기존 백화점과 똑 같은 방식으로 똑같은 백화점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새로운 시도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 미래 오프라인은 어떻게 될 것인가, 당장매출에 대한 고민과 미래 시장 유통업체 연구를 시작했고, 인간의 본질에 대해서도 고민해보기 시작했다

비효율을 역발상으로 연구하게 되었다. 다 힘들다고 하니 매장의 효율보다는 집객과 체류를 포인트로 두자.. 예전에는 백화점을 만들면 카드를 통해 5만 10만 회원 확보가 첫 째 과제다. 아무것도 없고 모으지도 못하고 판촉도 사은행사도 어려우니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빠른 속도로 디지털로 향했다. 전화번호만 예약하면 커뮤니케이션 되었다. 그것은 성공의 열쇠가 됐다.

일상적 품격이 프리미엄이 된 더 현대 서울은 혁신이 통했다. MZ기반 취향이고 일상서 벗어난 아젠다를 정했다. 국가 랜드마크로, 글로벌 스텐다드를 적용하고, 혁신적인시도 그래서 더 현대서울이 되었다. 
광고는 형식 내용 모두 바꿨다. 순수 세대 MZ방식이다. 소리 음악 독특 젊은 직원들 의사 결정으로 진행시켰다. 

 

더 현대 서울, 다음은 서울에서 에버렌드 롯데월드 가는 사람들도 오게 하는 것이다. 서울시민들이 주말에 편하게 올수 있게 하자. 해외 관광객 필수 코스로 하자 실제로 많이 오고 있다. 놀랍다. 새로운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 엠지의 성지가 되자. 특별한 팝업 공간들, 이것은 기획 초기 단계 때부터 만들었다. 전시관 250평은 해를 거듭할 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분빈다. 동대문 디디피 보다 앞서는 문화를 전시 한다. 처음에는 NO 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요청해서 오는 편이다. 그리스찬 디올, 샤넬도 참가했다. 

더 현대 서울은 스타트업 신규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가하고 이들의 이색적인 작품과 옷들이 온라인까지 섭렵하면서 스터디 하고 몇 곳은 사세가 상당히 확장이 된 곳도 있다. 

해외디자이너 신진 신생회사들이 감성과 방향성이 맞을 경우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린다. 내년 초반까지 예약이 꽉 차 있을 정도다. 영탁 오픈 런은 깜놀이 됐다. 평소 10대~ 30대들인데 어느 날 갑자기 40~50대 500분이 10시 반전 부터 파란색 후드티를 단체로, 떠들 썩 했다. 이들은 객 단가가 높다. 슈퍼에서 계란이 동이 났다. 더  현대 서울은 스페이스원 남양주, 현대 대구를 보면 비움의 공간 활용을 통해 남다른 일상을 접할 수 있다. 이제는 광주광역시를 향하고 있음도 알렸다.   

더 현대 서울은 도시인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더 넓게 확장해 넣었으면 한다.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쇼핑도 있고 전시관도 학교도 교회도 전시관도 사람간의 약속 장소도, 그런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개념이 확장돼 가고 있다. 더  현대를 통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