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아카이브_80년대 패션] (21) - IWS, 83/84 추동 편성제품 세미나·패션쇼
울니트웨어 패션감각 수준 높여 모던 엘레강스·프리틴 케쥬얼 색상은 음악적 4개 그룹으로 표현 클래식·뮤지컬·포크·리듬 네 가지
[주간섬유(한국섬유신문) 1982년 7월14일자 8면]
국제양모사무국한국지부(대표 공석붕)는 최근 83/84 가을·겨울 편성제품을 위한 세미나를 패션쇼와 함께 조선호텔그랜드볼룸에서 가졌다.
많은 패션관계인사들이 참석 대성황을 이룬 이번 세미나에서는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니트웨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소비량을 늘이는 동시에 IWS의 패션아이디어를 각 업계에 응용 울니트웨어의 패션감각수준을 높이기 위함이다.
IWS영국본사의 패션 디렉터인 미세안 진보리 아트의 진행으로 열린 패션쇼에서는 83니트웨어컬렉션이 새로 선보였는데 이는 IWS가 마련한 디자인 및 패턴에 의해 제작된 울마크신사 및 숙녀용 편성제품으로 Superwah가 가능한 제품도 다수 포함되었으며, 음악적인 표현에 입각하여 클래식, 뮤지컬, 포크, 리듬의 4가지 그룹으로 나뉘어 소개됐다. 이번 있었던 세미나 내용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색상-83/84 가을·겨울용 니트웨어의 색상은 음악적인 4개 그룹으로 표현하고 있다. 클래식은 특정 시간에 구애받지 않으며 지속성이 있는 색조이고, 뮤지컬은 밝고 선명하지만 클래식과 어울리면 부드러운 맛을 내며 포오크는 정열적이며 부드럽고 지금은 기본적인 원색들로서 직감적이고 선명하게 나타났다.
한편 83/84 가을·겨울용 니트웨어는 현대적인 우아함과 프리틴 케쥬얼의 두 가지 테마로 전개됐다.
이 두 가지 테마는 모두 편안하고 기눙적이었는데 전자는 클래식한 형태이고 후자는 좀 더 색채가 풍부하면서 모양도 다양한 것이 특징.
부분별로 살펴보면 클래식은 직선적이고 비례배분이 잘된 융퉁성이 많은 실루엣으로서 전체적으로 소화와 균형이 겸비되도록 코오디네이트를 이루었다. (생략)
뮤지컬은 현대적이고 장식적인 실루엣으로 기본적으로는 여성용 그룹이다. 큼직한 기모노슬리브, 깊숙한 라글랑, 후릴과 피코엣치, 스윙스커트 둥이 쓰이는 둥글고 꽉 찬듯한 실루엣이다. (생략)
포오크는 풍성하고 따뜻이 실루엣의 레저용 그룹으로 벌키한 부쿨레, 좀 더 색채가 풍부한 쉐틀란드, 러스틱 멜탄지 둥의 실이 사용됐다.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