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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K패션으로 글로벌 정조준해 1000건 수주 상담

2023FW 뉴욕·파리서 ‘더셀렉츠’ 쇼룸 운영

2023-04-07     정정숙 기자

글로벌 패션 쇼룸 ‘더셀렉츠(The Selects)’가 온오프라인에서 1000건 이상의 수주 상담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패션 쇼룸‘더셀렉츠’가 2023 F/W 시즌 뉴욕과 파리에서 오프라인 수주활동을 펼쳤다.

더셀렉츠는 2023 F/W 시즌 글로벌 패션 시장을 겨냥해 지난 2월과 3월 뉴욕, 파리 현지 패션위크 기간과 연계한 현지 쇼룸을 운영했다. 이번 2023 F/W 시즌에는 비건타이거(VEGANTIGER), 두칸(DOUCAN) ,석운 윤(SEOKWOON YOON) , 까이에(CAHIERS) 등 총 10개 브랜드가 신규 입점해 글로벌 시장에 문을 두드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프랑스 4대 백화점인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쁘렝땅(LE PRINTEMPS), 봉마르쉐(LE BON MARCHE), 사마리텐(LA SAMARITAINE) 등 현지 주요 바이어와 중동, 미주, 유럽 등 글로벌 각국의 패션업계 관계자 380여 명이 방문해 입점 브랜드 컬렉션을 대상으로 세일즈 상담을 진행했다. 이후 온라인 디지털 쇼룸도 운영했다. 콘진원은 현지 쇼룸 운영과 디지털 쇼룸에서 현재까지 1000건 이상의 수주 상담 건수를 기록했다. 

특히 파리 쇼룸에서는 저명한 글로벌 패션 저널리스트 다이앤 페르네(Diane Pernet)를 연사로 섭외해 입점 브랜드의 시즌 컬렉션을 선보이는 VVIP 프레젠테이션과 미니 패션쇼를 진행했다. 해외 바이어와 인플루언서 200여 명을 대상으로 오프닝 행사를 진행해 현지 패션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콘진원은 오는 4월 30일까지 온라인 디지털 쇼룸을 지속 운영해 브랜드가 실질적 수주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콘진원 한류지원본부 지경화 본부장은 “한류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패션 업계에서도 K-패션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콘진원은 지난 2018년부터 오프라인 쇼룸 형태로 더셀렉츠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부터는 온라인 쇼룸을 병행 운영해 현지에 방문할 수 없는 바이어들과 수주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