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MZ 사로잡는 강혁 협업 컬렉션
젠더리스 실루엣으로 여성 고객까지 타깃 확장
갤럭시가 MZ를 사로잡기 위해 ‘강혁’과 협업한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갤럭시가 기술력을 기반으로 소재와 패턴은 100% 개발했고 강혁의 영국 군복 등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독창성을 더했다. 오버사이즈 스타일, 구조적 실루엣, 볼륨감을 토대로 젠더리스한 디자인을 제안해 여성 고객까지 타깃을 확장했다.
수트와 코트를 중심으로 컷아웃, 벨트디자인, 구조적 실루엣을 강조한 13SKU를 선보였다. 아웃 포켓과 짧은 기장의 재킷, 종모양 실루엣과 하이웨이스트 팬츠로 구성한 ‘아웃 포켓 수트’, 오버실루엣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과 투턱 와이드 팬츠로 이뤄진 ‘더블 브레스티드 수트’를 선보였다.
또, 세미 오버실루엣 재킷과 디테처블 벨트 디자인 재킷과 기본 실루엣 노턱 팬츠로 구성된 ‘벨티드 수트’ 등으로 수트 라인을 구성했다. 오버실루엣과 노치드 라펠, 세미 더블브레스티드, 히든버튼의 ‘히든버튼 코트’, 코트 앞쪽과 뒤쪽 부분에 둥근 사이드 컷아웃 디테일의 ‘라운드 라인드 코트’ 등 코트 라인을 내놨다. 강혁 시그니처인 레드, 아이보리를 포함해 블랙, 그레이 등 컬러로 출시했다. 또, 이태리 ‘마르조또사(Marzotto)’ 원단을 사용해 탄력감 있는 옷을 만들었다.
갤럭시는 신세계강남점, 더현대서울 등 서울 주요 백화점, 란스미어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10 꼬르소꼬모 청담점을 통해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강혁은 GR8, SSENSE, SVRN 등 해외 매장에서 캡슐컬렉션을 판매한다.
이원일 갤럭시 팀장은 “대한민국 대표 남성복으로 미래적 디자인을 제시하고 미적, 기능적 가치를 더한 아이템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에어백을 이용해 옷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강혁은 지난 2017년 브랜드를 론칭하고 2019년 LVMH PRIZE 세미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돼 주목을 받았다. 삼성패션디자인펀드 16, 17회 우승팀이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갤럭시는 23FW에 강혁과 지속가능성을 담은 방모 코트 등 더 많은 상품을 선보이며 협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