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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케이프, 정재봉 회장 제3의 도전 시작

로얄티 탄탄 프리미엄 골프웨어 시장 공략 3월 현대 무역점 필두로 연내 10여개점

2023-03-02     나지현 기자

전 한섬 정재봉 회장의 제3의 도전이 시작된다. 사우스케이프(SOUTH CAPE) 골프웨어가 올해 백화점 입점을 통해 프리미엄 골프웨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한섬 매각 시 10년간 겸업 금지 조항이 명시됐던 전 한섬 정재봉 회장의 제2의 도전으로 시작된 사우스케이프 골프리조트는 지난해 전 세계 100대 골프장으로 선정되면서 세계적인 로얄티를 확보했다. 골프웨어는 최고급 골프 CC에 기반한 오리지널리티가 확고한 브랜드로 육성한다.  

사우스케이프 골프웨어는 오는 3월10일 현대무역점을 필두로 현대판교점, 롯데본점, 갤러리아 웨스트점에도 순차적으로 입점한다. 연내 10여개의 유통 진입을 전망하고 있다. 골프웨어 시장의 양극화로 프리미엄 골프웨어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유통가의 활발한 러브콜이 배경이 됐다.   

사우스케이프

사우스케이프 리조트 직영점에서만 판매하던 골프웨어를 경험한 골퍼들의 입소문이 거세지면서 2020년 하반기 오픈한 사우스케이프 골프웨어 도산직영점은 오픈 2년차에 단일 점포로 순수 의류매출로만 연 100억 대를 올리는 매출을 기록 중이다. 독창적인 프린팅과 디자이너 감성을 담은 차별화된 디자인, 사우스케이프 리조트만의 독보적인 하이엔드 감각에 매료된 여성 마니아층 골퍼들을 탄탄하게 확보하면서다. 

2월 초 강남구 테헤란로에 1000여평에 가까운 오피스를 마련한 사우스케이프 골프웨어는 인하우스 제조를 목표로 내부에 패턴실과 개발실, 샘플실을 꾸리고 디자인 인력만 50여명 가까이 고용했다. 
여성80%, 남성 20%로 다소 편중된 상품 구성은 유연하게 남성 비중은 30%까지 높이고 기능성도 보강했다. 보스턴백, 하프백을 비롯, 모자 양말 등 액세서리류도 강화된다. 상반기 4개 점포 오픈을 확정하면서 물량은 전년대비 2배가량 늘렸다.       

백화점 입점은 확대하되 유통 수에 연연하기보다 브랜드의 로얄티와 독보적인 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브랜딩에 더 초점을 맞춘다는 의지다. 정 회장의 프라이드가 담긴 만큼 리미티드 상품과 노세일 전략으로 무엇보다 브랜드 밸류업에 주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