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아카이브_80년대 패션] (7) -83/84 남성복 직물경향
평직·클래식풍·컨트리룩…춘하 스포티와 엘레강스 주류…추동
[주간섬유(한국섬유신문) 1982년 3월10일자 8면]
내년에 유행될 남성복 직물경향은 불경기영향으로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안전성있고 어느 장소에서도 어울릴 수 있는 다양성있는 소재가 될 것 같다. 전체 장식적인 광택 언밸런스체크가 추동엔 세련되고 할동적인 것으로 좁은 간격의 스트라이프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IWS한국지부(소장 공석붕) 주최로 최근 열린 83/84 4계절 남성복 직물경향세미나에서 직물디자이너 J·선더랜드와 IWS나고야패션센터 신사복 매니저 K·우노씨가 밝힌 내용을 보면 70~80%의 기본패턴에 20~30% 유행패턴이 가미되며 전통적인 클래식수츠와 세퍼레이트로 스트라이프패턴엔 태번수 세 번수를, 방모는 단순하고 부드럽고 가벼운 우스테드를 사용할 것이라고 한다.
색상은 칸딘스키의 기하학적인 추상화에서 영향받은 밝고 선명한 색, 도자기의 매끄러운 표면색 여름철 낚시터의 풀이나 수면의 색 나무숲 사이로 햇살이 반사되는 것 같은 은은하면서도 강렬한 색으로 요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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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하남성복직물경향]
평평직과 클래식한 풍 컨트리룩 대담한 것으로 나뉜다. 색상은 그레이에서 블루까지의 차갑고 고상한 색상 소재는 앞으로 새롭게 부상될 실크와 울의 혼합으로 고급스럽게 보이는 것이 예상된다.
기본 평직 : 깔깔한 느낌으로 스트라이프나 돌출된 스트라이프가 쓰인다.
클래식풍 : 가벼운 중량의 방모체크와 언밸런스 체크, 경사와 위사의 각각 다른 색의 콤비네이션.
컨트리룩: 요즘 유럽에서 인기 있는 것으로 무거운 세퍼레이트에 쓰인다. 대체로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이다. 젊은이들을 위한 대담한 디자인과 강한느낌으로 생동감 있는 것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