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셀럽부터 K팝스타까지, 트렌디한 ‘블록코어’ 코디법
블록코어 패션 트렌드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축구를 비롯해 농구, 야구 등의 스포츠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블록코어(Blokecore) 패션은 지난해 틱톡 등 소셜 미디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패션계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서브컬처의 대중화에 가장 발 빠르게 반응한 이들은 해외 셀럽들. 대표적으로 톱모델 벨라 하디드는 축구 유니폼을 다양한 하의와 매치하며 블록코어 트렌드를 일상에 녹여냈다. 국내에서도 블랙핑크, 뉴진스 등의 아이돌 스타들이 뮤직비디오와 무대 의상을 통해 다채로운 블록코어 패션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블록코어 패션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축구 저지를 활용하는 것이다. 축구 저지에 청바지, 빈티지한 슈즈를 매치하면 전형적인 블록코어 코디를 연출할 수 있다. 일상에서 스포츠 유니폼을 매치하기 부담스럽다면 바시티 재킷이나 아노락, 스웨트 셔츠 등을 활용해봐도 좋다.
유행하는 블록코어 코디법으로는 믹스 매치가 있다. 스포츠 유니폼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미니스커트, 니하이부츠를 함께 매치하면 독특하고 스타일리시한 데일리룩을 완성할 수 있다. 다음은 액세서리의 활용이다. 블록코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액세서리는 단연 스카프다. 화려한 색감과 패턴으로 개성을 돋보이게 해주는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거나 바지, 가방에 묶어주면 젠지 세대들이 열광하는 블록코어 패션이 탄생한다. 진주 목걸이나 초커 등의 주얼리도 훌륭한 스타일링 도구가 된다. 하나의 아이템을 매치하기보다는 다수의 아이템을 레이어드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