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생분해 리사이클 ‘에코스타 CiCLO Bio-D Fibers’ 출시
건백 美 IAM社 검증테스트 통과
국내 미국 특허기술 license로 생분해 가능한 폴리에스터 섬유를 개발 시장 확장이 기대된다. 이는 기존 PLA와 비교시 가격, 물성면에서 월등하게 차별화 됐다. 기존 폴리에스터와 똑같이 사용가능하고, 일정 조건이 되면 생분해가 되는 획기적 기술을 적용했다.
친환경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소재의 국내 대표기업인 ㈜건백(대표 박경택)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영역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이제는 땅에 묻으면 자연스레 썩어 환경에 유해한 폐기물을 전혀 남기지 않는 생분해성 리사이클 섬유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이 배경이다.
건백은 미국 Intrinsic Advanced Materials, LLC(IAM)사의 특허 받은 CiCLO 기술을 적용해 자체 생산한 생분해성 섬유제품이 생분해성 검증 테스트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2023년 1월 국내 최초로 CiCLO 기술의 공식 제조 파트너사가 된 것이다.
이는 기존의 리사이클 섬유가 가진 합성섬유(Synthetic fiber)라는 약점을 극복하게 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합성섬유에 생분해성을 부여함으로써 기술적으로는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의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기존 폴리에스터 섬유의 생분해 속도를 급격히 향상시킴으로써 환경적으로도 생태계 보호와 지속가능성에 중대한 기여를 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CiCLO 기술은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터나 나일론이 양모(Wool)과 같은 천연섬유와 비슷한 수준으로 생분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첨단기술이다. 이러한 신기술을 통해 생분해 과정이 빨라지게 되면 결과적으로 매립지 내의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이 줄어들게 되고, 해양과 토양에서 미세 플라스틱(섬유)로 인한 오염 또한 감소시킬 수 있게 된다.
CiCLO 기술을 사용한 폴리에스터의 생분해 실험은 Intertek 과 Bereau Veritas 등과 같은 다수의 세계적 시험/검사기관들이 미국 재료시험협회(American Society for Testing and Materials, ASTM)의 시험규격조건으로 해양, 하수나 매립지와 같은 조건의 모의 환경 속에서 수년간 진행됐다. 그 결과 일반 폴리에스터 섬유는 거의 분해되지 않은 것에 비해 CiCLO 기술을 적용한 폴리에스터는 생분해가 단기간에 진행됐음이 과학적으로 확인됐다.
제품의 보관실험에서도 CiCLO Bio-D 섬유는 1년 동안 일반적인 창고보관 상태에서 제품의 강도와 신도 등과 같은 기본 물성들의 변화가 일반 폴리에스터 섬유와 비교해 차이가 나지 않았다.
CiCLO 기술은 생분해를 유도하는 첨가제 성분을 폴리에스터 섬유를 생산할 때 초기의 용융방사공정에 투입하도록 되어있어 영구적 혼입 상태가 유지된다. 이렇게 투입된 CiCLO 첨가제는 섬유내의 수백만 곳에 자리 잡아 분자 구조 내에서 생분해 지점을 형성했다가 일반 천연섬유(양모, 면 등)처럼 일정한 생분해 환경이 조성되면 자연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먹이역할을 해 활발히 생분해되도록 하는 기술이다. CiCLO Bio-D섬유는 기존 PET 섬유와 비교해 대동소이한 물성과 품질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기존의 PET 섬유가 사용되는 용도에 거의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또한, 일반 천연섬유제품과 같이 제조과정이나 사용, 관리, 보관할 때에는 물성이 그대로 유지되다가 하수, 해양, 또는 매립지등의 조건과 비슷한 환경에서 수분과 미생물의 결합이 일정기간 유지되면 생분해 과정이 진행된다.
안전성에 대해서도 CiCLO 기술에 사용된 모든 물질은 유럽 Oeko-Tex의 ECO PASSPORT 인증을 받았고, REACH 조건에도 모두 부합된다.
CiCLO 기술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기업인 Intrinsic Textiles Group과 북미 최대규모의 방적회사인 Parkdale Inc.의 합작회사(JV)인 Intrinsic Advanced Materials, LLC에서 개발, 2020년부터 의류에서 침구류까지 다양한 브랜드에서 채택을 하며, 현재 미국의 Target, Macy’s, Madewell, Free People등의 다양한 쇼핑몰에서 CiCLO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박경택 대표는 “이번에 IAM사로부터 건백의 기술력을 인정을 받아 미세플라스틱과 관련된 해양과 토양의 오염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파트너사로 함께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하며, CiCLO 기술은 다수의 국제공인 시험검사기관들로부터 엄격한 검증을 받았으며,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매생산시마다 미국 본사의 Lab에서 생분해성 테스트 후 각각 인증서를 발행하며, 제품의 생산이력까지 철저하게 관리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공급함으로써 고객사들이 ecostar CiCLO Bio-D Fibers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해, 사업적으로는 부가가치 창출로 인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환경적으로도 우리의 아름다운 지구가 오래도록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일조를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