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리셀 대유행…MZ 선택은 나이키 스니커즈·샤넬 백
나이키 에어포스1 07 올백 로우, 거래량 500% 이상 증가 샤넬 백 선호도 가장 높아…12월 거래량 동년 1월 대비 4배 크림, 거래 데이터 분석 ‘2022 인사이트’
리셀 플랫폼 크림(대표이사 김창욱)은 지난해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카테고리 별 랭킹 리포트를 담은 ‘2022 인사이트’를 공개했다. 월 사용자(MAU) 400만 명을 뛰어넘는 크림의 해당 리포트는 크림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지난해 크림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스니커즈는 나이키 에어포스1 07 로우 화이트이다. 스니커즈 남성 부문 거래량 1위, 여성 부문 거래량 2위를 기록했다. 해당 모델은 전년 대비 거래량이 500% 이상 증가했다.
남성 부문 거래량 2위를 기록한 ‘범고래’, 나이키 덩크 로우 블랙은 여성 부문에서는 1위를 유지했다. 그 외, 1년 전 타계한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가 나이키와 협업한 ‘조던1 시카고 더 텐’은 올 한 해 가장 금액이 많이 상승한 제품으로 선정됐다.
럭셔리 백 영역에서는 샤넬(Chanel) 브랜드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2022년 1월과 비교시 12월 샤넬 백 거래량은 4배로 증가했다. 가장 많이 거래된 모델은 가브리엘 백팩 스몰 빈티지 카프스킨 이다.
그 외, 하반기 높은 인기를 끌었으나 매장에서 구하기 힘들었던 코스(COS)의 퀼티드 미니 백도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였고, 루이비통(Louis Vuitton) 알마 BB 모노그램 역시 거래량 상위권을 지켰다.
베이직한 디자인에 각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드러낸 카드 지갑의 거래량도 높았다. 해당 카테고리에서의 브랜드 선호도는 디올(Dior), 샤넬(Chanel), 생로랑(Saint Laurent), 루이비통(Louis Vuitton) 순으로, 치우치지 않은 고른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의류 영역에서는 스트리트 브랜드를 상징하는 스투시(STUSSY)의 여름 티셔츠가 굳건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레트로 트렌드와 함께 인기 아이템으로 등극한 노스페이스(The NORTHFACE)의 눕시 패딩이 거래량 2위를 기록했다.
2022년 한 해 동안 진행된 크림과 브랜드의 협업 역시 눈길을 끌었다. 약 8초만에 완판된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뿐 아니라, 페로탕 갤러리의 아트 프린트부터 뮤지션 나얼의 솔로 정규 1집 10주년 LP까지 카테고리를 넘나드는 다양한 한정판 제품들이 크림을 통해 거래되었다.
크림 측은, “올 한해 더욱 거래량이 더욱 증가하며 크림의 주 사용층인 MZ세대 소비자들이 실제로 선호하는 브랜드와 제품이 무엇인지 더욱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며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