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rand] 2023 골프·아웃도어 뉴브랜드가 출사표 내다
정체성 강한 골프 강세…지속가능·프리미엄으로 승부수
올해는 골프 강세와 지속가능성, 프리미엄을 특징으로 한 신규 브랜드들이 런칭한다.
본지가 조사한 신규 브랜드 12개 중 8개가 골프와 아웃도어에 몰려 코로나19때부터 이어진 ‘건강한 삶’을 위한 옷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작년에 이어 소비 양극화 현상의 일환으로 ‘프리미엄’에 대한 수요가 늘어 쥬시꾸뛰르골프, 매그넘, 세르지오 타키니, 노르디스크 신규 4개 브랜드가 ‘프리미엄’을 콘셉트로 도전장을 냈다. ESG경영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가치소비’를 하는 MZ 소비자들을 위한 ‘지속가능성’ 요소를 담은 브랜드들의 진출도 눈에 띈다.
스테인가르텐, 더그린랩, 노르디스크 3개 신규 브랜드가 친환경, 지속가능 등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웠다. 신규 골프 브랜드는 5개 모두 라이선스 브랜드로 글로벌 골프웨어 이미지를 가져가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엔데믹에 따른 해외 여행 증가로 작년 하반기부터 소비가 분산되며 국내에서 폭발적이던 골프 시장 활황은 고점을 지났다. 그럼에도 여전히 정체성 강한 라이선스 골프 브랜드로 차별화해 진입하는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올해 신규 런칭은 다양한 복종에서 배출됐다. MZ를 타겟으로 해 지속가능성과 프리미엄 요소를 담은 브랜드들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더그린제너레이션은 70년 전통의 스포츠 브랜드 피닉스의 철학과 기능성을 담은 3D 핏 ‘피닉스 골프’를 새롭게 선보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메종키츠네만의 감성을 담아 영리치 골퍼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는 라이선스 골프웨어 ‘메종키츠네 골프’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엠탐에서는 휴고보스 그룹과 5년 독점 라이선스를 체결해 하이테크 소재와 혁신적 디테일로 차별화해 아마추어부터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위한 골프웨어 ‘보스골프’를 런칭한다.
에스제이그룹에서는 에코 글로벌과 골프 어패럴 라이선스 계약 체결 후 필드와 일상에서 착용할 수 있는 덴마크 라이선스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에코 골프’로 골프 시장에 도전장을 낸다.
코웰패션에서는 신세계인터내셔날로부터 쥬시꾸뛰르 골프 서브 레이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트렌디 감성 프리미엄 골프 ‘쥬시꾸뛰르 골프’를 선보인다.
스포츠 아웃도어에서는 F&F가 ‘세르지오 타키니’로 출사표를 낸다. 더그린제너레이션에서는 지속가능한 패션과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MZ를 겨냥해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 ‘더그린랩’을 선보인다. 케이투코리아에서는 럭셔리 서스테이너빌리티, 노르딕 디자인을 컨셉으로 한 라이선스 브랜드 ‘노르디스크’를 런칭해 의류와 신발 등을 전개한다.
여성복에서는 MMGL을 전개하는 스튜디오 컨템포에서 오는 3월 처음으로 여성복 브랜드 애프터아워즈를 선보인다. 오픈런프로젝트는 하이엔드 컨템포러리 여성복 ‘노이어포우먼’으로 좀 더 대중적이고 트렌디한 아이템을 다양한 컬러로 선보인다.
남성복에서는 신원이 볼드한 실루엣과 젠더리스를 특징으로 하고 고급소재로 차별화한 ‘스테인가르텐’을 전개한다. 형지I&C에서는 올해 상반기 디즈니 콜라보레이션을 시작으로 신규 프리미엄 남성복 브랜드 ‘매그넘’ 확장에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