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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 신년사 - 미래로 한 걸음 더 내딛는 선즉제인(先則制人)의 용기 필요

디지털 전환·친환경의 패러다임 변화에 도전 민관협단체 합심해 지속가능 산업 경쟁력 강화 K섬유패션으로 새성장 기회찾아 글로벌 제패

2023-01-01     한국섬유신문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이상운 회장
복합위기 파고에 맞서 힘과 지혜 모아 대응

존경하는 섬유패션인 여러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지난해 우리는 엔데믹에 따른 리오프닝 효과로 본격적인 경기 회복을 기대했지만, 글로벌 경영환경 악화로 어느 해보다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전 세계적인 공급망 불안정과 물류대란,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중국경제의 위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인해 세계 시장은 수요 감소와 경기침체가 심화되었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지난해 우리 섬유패션산업의 수출은 전년대비 4.2% 감소한 123억불로 부진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화섬업계는 아라미드, 탄소섬유, 재생 원사 등의 설비투자에 적극 나섰고, 글로벌 수출 의류벤더들은 끊임없는 제품개발과 시장개척으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국내 패션브랜드들도 친환경 전략으로 MZ 세대의 가치소비를 공략하고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계묘년 새해에도 우리를 둘러싼 여건은 만만치가 않습니다. 디지털 전환, 친환경 등 산업 패러다임이 큰 변화를 맞는 가운데, 고유가·고금리와 극심한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위기 뒤에는 반드시 기회가 오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대응해 나간다면 새로운 활로를 열어갈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해결해야 할 도전적인 과제들이 많습니다.  

우선,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와 가치소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이 시급합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와 환경규제에 대한 관심이 각국 정부, 기업, 소비자 모두에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소비자들은 환경친화적 제품을 중요한 소비 트렌드로 여기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섬유패션산업도 재활용 섬유, 바이오매스, 생분해성 섬유 등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고, 에코디자인, 저탄소 제조 등 자원순환형 시스템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적극 조성해 나가야 합니다.

둘째, 섬유패션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서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기획, 디자인, 생산 공정에 디지털 기술을 응용하고 스마트 팩토리를 추진하여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고객 맞춤형 제품과 3D 가상의류 디자인뿐만 아니라 패션테크, 메타버스 등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시장을 선점해 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은 생산, 유통, 소비 전 분야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IT 강국인 우리에게 큰 기회가 될 것입니다.
셋째, 민관이 합심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세계 5대 섬유패션강국으로의 재도약을 이끌어야 합니다. 섬유패션업계 전반의 R&D 기능을 강화해 고기능·고부가가치 소재개발 기술력을 확보하고, 국내 제조 생산기반을 굳건히 유지하기 위해 현장 전문 인력양성, 정부의 국산 소재 구매 확대, 섬유업종의 뿌리산업 지정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기술력 강화와 정부 지원을 기반으로 우리 섬유패션업계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해내야 하며 K 패션과 ‘메이드 인 코리아’ 프리미엄을 활용하여 수출확대에도 노력해야 합니다.

섬유패션인 여러분! 사기(史記) 항우본기(項羽本紀)에 나오는 남보다 한발 앞서 일을 도모하면 능히 상대를 능가한다는 “선즉제인(先則制人)”을 실천해 나간다면 우리 섬유패션산업이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 한국화학섬유협회 김국진 회장
친환경 패러다임 위한 지속가능발전에 역량 집중

존경하는 화섬업계 임직원 및 섬유·패션인 여러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 모든 분들의 가내 건강과 건승을 기원하면서 뜻하신 바 모두 성취하시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국내 화섬산업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촉발된 지정학적 갈등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에너지 안보 위기와 원자재 가격 급등을 초래했고 미국의 금리인상이 본격화되면서 세계 각국의 통화정책 또한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경기침체와 수요부진이 가속화되고 실물경기의 하강속도가 산업계의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남에 따라 우리 화섬업계에도 부정적 파급효과를 미치며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해야 했던 한해였습니다.

정부는 이례적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을 IMF, 금융위기, 코로나19 이후 가장 낮은 1.6% 수준으로 전망하며 작년보다 더한 혹한의 겨울을 암시하고 있어 올해의 경영여건 또한 순탄치 않음을 짐작케 하고 있습니다.

비록 화섬산업을 둘러싼 모든 여건은 녹록치 않지만 이러한 때일수록 스트림간 협력을 곤고히 해 위기의 근본문제를 새삼 돌이켜보고 상생 방안을 모색해야겠습니다. 우리는 늘 협력을 바탕으로 슬기를 모아 위기를 극복해왔기 때문입니다.

3고 현상과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고 TBT와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수입산 제품이 급증하고 생산과 수출은 두 자릿수 감소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경 속에서도 화섬 기업들은 본연의 첨단기술 개발, 생산효율성 제고 및 투자 확대로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화섬산업은 저탄소 생산기반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생산기반 확대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활용 촉진 등을 통해 직면해 있는 불확실성과 어려움을 타개하고 탄소중립 및 ESG 책임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입니다.

협회도 우리 업계가 친환경 혁신 패러다임 시프트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과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고 이를 위해 정부 및 국내외 유관 기관과 협조체계를 더욱 곤고히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지난 한 해 동안 화섬산업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신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섬유·패션인 모든 분들에게 위기의 순간을 기회로 삼고 토끼처럼 도약하는 힘찬 새해가 펼쳐지시기를 기원합니다.


 ■ 한국섬유수출입협회 민은기 회장
뿌리산업 업종 지정에 동행하는 버팀목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섬유 업계가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의 3高현상으로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멈추지 않는 우수천석(雨垂穿石: 끊임없이 떨어지는 빗방울이 바위를 뚫는다)의 도전 정신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엔데믹 시대를 겪으며 러·우 전쟁과 미·중 갈등으로 세계 경제가 침체 국면에 들어섰고, 공급망 회복을 위한 미국의 탈세계화 움직임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섬유 산업은 원자재 가격, 인건비, 물류비의 상승, 바이어들의 친환경 인증 요구, ESG 경영 생태계 구축, 디지털 전환과 탄소 중립 실현 등 첩첩산중의 어려운 과제를 해결해 가면서 성장의 기회를 잡아야 할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이에 한국섬유수출입협회는 섬유직물류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시장맞춤형 고부가가치 섬유제품 개발 지원과 섬유수출 해외규격 인증 획득 지원에 앞장서려고 합니다. 또한 탄소배출저감 섬유제조공정 개선 사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와 더불어 유망 전시회 참가 등 우리 기업들의 신시장 개척과 수출 비즈니스 마케팅 능력 향상을 집중 지원하며, 섬유업계 핵심 인재 양성 및 발굴에도 주력할 것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섬유산업의 숙원사업인 제직·염색공정산업이 기반 및 소재다원화 공정기술을 접목한 뿌리산업 업종으로 지정을 받도록 섬유단체 및 산업계와 협력해 꼭 이루어내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새해에도 대내외적으로 경기 침체가 지속되며 섬유 부문의 수출입 환경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우리 협회는 섬유업계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우리 앞에 닥친 위기를 함께 이겨내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섬유인 여러분, 계묘년 새해를 맞아 사업 번창하시고 건강과 평안이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 한국패션산업협회 한준석 회장
글로벌 탑5 패션 강국 실현에 총력

존경하는 패션인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 패션업계는 COVID19 팬데믹을 극복하고, 회복되던 소비심리가 예상치 못한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의 ‘3高 현상’과 글로벌 공급망 악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오늘날 패션산업은 새로운 질서를 요구하는 변혁의 시기에 놓여 있습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혼재된 생태계에서 생존과 번영의 솔루션을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날로그는 새로운 복합 환경에 걸맞은 업데이트된 아날로그로 변모해야 하며 아울러 디지털 생태계에도 부응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시스템도 구축해야 합니다. 
이는 패션산업이 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도전입니다. 이에 협회는 패션인 모두의 지혜를 모아 창조적 혁신으로 대한민국 패션산업의 글로벌 Top 5 패션 강국 실현을 위해 네 가지 미션으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첫째, 유망한 디자이너 발굴 및 성장단계별 육성으로 글로벌 진출을 촉진시키고 둘째, 의류 제조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여 스마트 제조 기반 및 고용 확대를 이끌고 셋째, 패션기업의 디지털+아날로그 복합 생태계 적응을 위한 패션산업의 DX를 선도하며 넷째, 소재-유통-물류 산업과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패션인 여러분. 민첩하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정진하는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조정문 회장
산업구조 고도화로 글로벌 제패하자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작년 한해 동안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수출확대에 고군분투해주신 모든 섬유패션인들께 지역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섬유패션업계는 그동안 절체절명의 위기를 슬기롭게 잘 극복한 저력이 있고, 제품경쟁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수출 시장 확대를 추진하여 왔으며, 이제 미래산업으로의 지속화를 위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2023년 새해에는 세계경제의 성장률 둔화와 인플레이션 압박 등으로 수출 및 내수 모두 둔화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산업은 생산 확대와 투자 확대 및 수출 호조 전망으로 생산설비 신증설과 가동률 상승도 전망되고 있습니다.  

우리 섬유패션산업도 미래산업으로의 지속화를 위해 저탄소·친환경·디지털 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생산설비 자동화 투자 확대를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로 글로벌 첨단기술 패권 경쟁 심화를 지속 대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계묘년 새해에는 섬유패션인들이 다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도전의 정신으로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 나가는 희망찬 도약의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섬유패션인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경기섬유산업연합회 조창섭 회장
지속가능한 미래의 글로벌 리더 자리매김에 총력

존경하는 섬유·패션인 여러분. 
검은 토끼의 해인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에 이어 전 세계의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에도 섬유·패션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혜로운 토끼의 해를 맞아 올 한 해 일터와 가정에서 뜻하시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임인년은 세계 경제활동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한 해였습니다. 우리는 늘 지난 해보다는 더 나은 한 해가 되리라 기대하며 새해를 맞이합니다만,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에너지·공급망 위기,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高 현상의 지속화 등 글로벌 복합위기가 2023년에도 그 터널을 빠져나오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경기 하강 속도가 빨라지면서 본격적인 침체 국면에 들어서리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우리나라 섬유산업에서 원단·부자재·봉제 등을 제조·공급하는 핵심 생산지역으로 국가 섬유·패션산업의 가치사슬에서 점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1970년대 유류 파동, 1990년대 말 아시아 외환위기, 2000년대 말 글로벌 금융 위기 등 각 위기 때마다 우리 기업들은 각고의 노력을 발휘하며 수출을 기반으로 섬유 제조산업을 지켜왔습니다.

작금의 이 어려운 시기도 우리에게는 큰 위기이나 우리 경기 섬유·패션인들은 희망을 갖고 저력을 발휘해 극복해 나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어느덧 설립한 지 10년을 맞이하는 경기섬유산업연합회는 2023년에 더 큰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자 합니다. 인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후변화 대응 2050 탄소중립을 구체화하는 친환경 미래산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경기섬유산업연합회는 친환경을 향한 정책지원에 앞장서서 친환경 소재ㆍ제품 개발, 탈탄소화 실현과 ESG 경영 강화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AI, IoT, 로봇, 무인운송, 3D 등 새로운 디지털 기술의 적용을 통해 경기도 섬유·패션산업이 친환경 스마트 생태계로의 가속화에 앞장서겠습니다. 그래서 경기 섬유·패션기업들이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지혜를 모으고 온 힘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계묘년 우리 경기섬유산업연합회 임·직원은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협업을 강화하고 화합을 통하여 지역 섬유·패션기업이 함께 일하고 싶고, 자랑스러워하는 기관으로 양질의 지원책을 실현하는데 있어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최병오 회장
‘교토삼굴’의 지혜로 미래 시장 창출하자

2023년 계묘년 새해 인사 올립니다.
배려와 지혜로 힘든 지난해를 이겨내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펼쳐갈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에 각계각층에서 산업발전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에 따른 고통으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고 업계가 급격히 위축되었지만 이제는 여러 제한들이 완화되고 점차 회복되고 있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교토삼굴(狡兎三窟)’의 지혜로 토끼처럼 높이 도약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세계적으로 한류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지금, 섬유패션 업계뿐만 아니라 모든 업계가 힘을 모아 저력을 발휘한다면 더욱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특히,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와 부산섬유패션정책포럼은 봉제산업 육성, 네트워킹 구축, 기업지원, 작업환경 개선, 한복문화 활성화 등을 위한 정책 제안과 지원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장 창출이 가능한 섬유패션산업의 특성을 살려 관련 기관과 업계가 협업한다면 한국의 섬유패션산업이 세계 최고의 수준이 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새해에도 우리 함께 한 발자국 더 나아가 개인과 기업에 큰 성과를 이루시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라며, 모두의 행복한 미래를 기원합니다.

 

 ■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강태선 회장
아웃도어스포츠산업 선진화·고도화에 지원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건승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코로나19와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 무사히 마무리 하신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2022년부터 ‘위드 코로나’로 인해 국민들의 아웃도어스포츠 활동에 대한 인식과 참여가 확대되면서 우리 아웃도어·스포츠 산업이 재도약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MZ세대 등산인과 골퍼들이 증가하고, 가족 단위의 캠핑객들이 전국 곳곳을 누비기 시작했으며, 다양한 스포츠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라이프에 대한 욕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우리 산업계의 비즈니스 환경은 고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변화의 기류 속에서 우리 협회는 아웃도어·스포츠 산업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더 큰 노력을 할 것입니다. 

우리 협회는 우리 기업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애로와 규제를 파악하고 정부에 건의함으로써 기업 환경 개선에 힘써 나가겠습니다. 둘째, 정부와 긴밀한 정책 협의 및 사업 지원으로 아웃도어스포츠 산업이 선진화, 고도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ICT기술 융합, AI 및 메타버스, 친환경과 지속가능성, 윤리경영 등 산업의 메가트렌드를 반영한 산업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우리 기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도달할 수 있도록 조력함으로써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습니다. 다섯째, 산업의 흐름에 맞춘 아웃도어스포츠 분야의 인적 인프라 구축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포츠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콘텐츠와 제품의 연구·개발을 제안하고, 지역특화 아웃도어스포츠 관광 사업의 확장을 통해 아웃도어스포츠산업의 확대 및 성장과 발전에 앞장서겠습니다. 


 ■ 한국패션디자이너협회 명유석 회장
평범함 조합해 혁신 이끌 수 있게 지원

존경하는 섬유패션산업 관계자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지속적인 팬데믹 여파로 숱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위축된 소비는 반짝 회복하는가 싶더니 다시 침체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더욱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코로나19만 잦아들면 모든것이 좋아질거라 생각했던 우리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세계곳곳에서 일어나는 탈세계화,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2023년 경제예측전망은 그레이트 리세션(great recession)이라 불리울만큼 어두운 수치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 분명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우리의 동료들이 새로운 소재와 새로운 제품, 새로운 시장을 위하여 밤낮으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저희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소속 디자이너분들도 관록의 선배님들을 필두로 많은 신진 디자이너분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더구나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계묘년 토끼는 12간지 동물 중 호랑이처럼 용맹하지도, 말처럼 빠르지도, 용처럼 신비하지도 않은 그저 온순하고 평범한 동물입니다. 하지만 지능이 높고 사교성이 좋으며 강인한 번식력으로 서양에서는 부활의 상징으로 인용되기도 합니다. 

우리 한명 한명은 세계가 알아주는 천재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평범한 재능이라도 그 재능들을 합치고 잘 조합해 노력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혁신’은 이미 있는 것을 새롭게 조합하는 능력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재능을 모으고 조율해 혁신을 이룬다면 이 어려운 시기를 또다시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굳건히 있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꿈과 희망이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 박중현 회장
패션플랫폼·창업자 출발점…정책 내놓는 원년 기원

계묘년 새해를 맞아 섬유패션업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023년의 동대문 패션타운은 사드와 코로나 사태의 여파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전부인 상권 스스로 이겨내느라 여전히 힘겨운 상황이지만, K-Fashion의 발원지답게 15만 종사자들은 온라인몰을 비롯해 모든 이들의 옷장에 새 옷을 넣어드리고자 새해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 매출 10조 원의 패션 기획, 제조, 유통의 도심 융복합 산업지를, 단순히 옷 파는 시장으로만 본다면 다가오는 10년, 20년 후에는 그 뿌리마저 사라지고 없을 것입니다.

희망을 잔뜩 풀어내야 할 신년사에서 상권의 미래를 염려하는 것은, 계묘년이 60여 년간 동대문 패션상권이 이뤄놓은 산업적 가치와 기능을 파악해서, 더 늦기 전에 정부가 관심과 정책을 내놓는 원년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큰 규모의 기업들로 구성된 몇몇 단체들이 탄탄한 사업계획서와 조직의 역량으로 관련 부처의 지원사업을 챙겨가는 것과 달리 동대문 패션타운은 참여할 기회조차 없습니다. 2023년 계묘년은 조직의 자본 규모나 인적 구성도 중요하지만, 그 조직을 통해서 살펴봐야 할 대상이 우선 고려되는 원년이었으면 합니다.

그 이유는 동대문 패션타운은 여전히 글로벌시장에서 패션의 아이콘이며, 원부자재 시장의 주요 고객으로서 많은 일감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거대하게 성장한 국내 패션플랫폼들의 뿌리였으며 현재도 패션 e커머스에 종사하려는 젊은 창업자들의 든든한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 코티티시험연구원 이상락 원장
새 패러다임에 맞는 기업·고객 조력자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섬유패션인 여러분의 모든 꿈과 소망이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세상을 밝히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2022년,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특수하고 불확실한 터널 속에서 섬유패션업계는 쉽지 않은 과정을 지나왔습니다. 하지만 위기와 고난은 성장의 기회가 되고 도약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전 산업 영역에서 ‘디지털 비대면 서비스’를 일상화시켰으며 이로 인해 우리는 섬유패션산업의 디지털전환, 친환경·업사이클링 섬유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2023년 역시 복합적인 불확실성이 우리의 안팎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예상되고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 대란도 예견돼 있는 등 우리는 앞으로 많은 과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이러한 대내외 어려움 속에서 우리 KOTITI시험연구원은 섬유패션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발전을 지원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지난 2022년 베트남 원단개발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올해 준공예정인 과천사옥과 평택사옥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섬유패션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기업과 고객의 조력자이자 동반자로서 든든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항상 KOTITI 시험연구원과 함께 해주시는 섬유패션 산업계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2023년 계묘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며, 섬유패션인 여러분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한국의류시험연구원 임헌진 원장
디지털 선도하는 섬유패션·바이오·환경의 동반자

존경하는 섬유패션인 여러분! 기대와 희망이 가득한 2023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혜와 풍요를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기운을 받아 풍요롭고 다복한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은 기업의 품질과 기술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으로서 섬유패션, 소재부품 중심에서 바이오·환경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시험·검사·인증·R&D·컨설팅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디지털전환 흐름에 맞춰 시험인증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섬유패션·바이오·환경분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이라는 2030 비전으로 아래 사업을 전개해나가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페이퍼리스 시험성적서 발행 시범사업에 참여하여 시험인증산업의 공신력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섬유패션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통해 맞춤형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시험·인증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 수행으로 시험인증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사이즈코리아 사업을 위탁받아 지난 40년간 축적된 한국인 인체치수를 활용하여 한국인 체형에 적합한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시험인증기관 최초로, 섬유 품질관리시험 중 일부 단순반복적인 업무에 로봇을 도입하여 직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생산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연구원 홈페이지 내 인공지능 챗봇을 운영하여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서비스를 강화하고, 향후 문의를 통해 축적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카트리(KATRi)는 섬유패션산업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유망 IT기술을 접목하여 섬유패션산업이 더욱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도약하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지난 한 해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가정과 사업 모두 풍요롭고 평안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신현부 이사장
신성장 동력인 소재개발 매진에 협력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은 지난 몇 년간 섬유산업의 수출과 내수 모든 면에서 산업의 지형을 바꾸고 있습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기업하기 힘든 한해였습니다. 기업은 기업대로, 연구원은 연구원대로, 지역은 지역대로 그 나름의 힘겨운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그 어려움 속에서도 기업을 경영하고,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거래처를 찾아 동분서주하는 경영인들을 생각하며 경의를 표합니다. 

다행히 내년부터 물가가 안정되어 간다니 우리 섬유업계도 희망의 불씨를 찾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끊임없이 시련에 맞서 능동적으로 신기술 개발과 신시장을 개척한다면 우리에게 기회는 다시 올 것입니다. 

우리가 처한 현실을 딛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소재개발에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전국에 있는 섬유연구소들이 주축이 되고 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친환경 소재, 생분해 소재, 탄소섬유 복합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되는 소재개발에 매진하는 것이 작금의 불황을 극복하는 첩경일 것입니다.

사람이 하는 일은 사필시종(事必始終,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이 있다)이라 했습니다. 불황의 시작이 있었다면 반드시 그 끝도 있기 마련입니다. 불황의 끝자락에서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찾아야 하겠습니다.
계묘년 새해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며, 토끼처럼 재빠르게, 올 한 해도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쉼없이 달려가야 하겠습니다.


 ■ 다이텍연구원 홍성무 원장
전문생산기술연구소 역할에 최선 다할 것

존경하는 섬유·염색인 여러분! 기대와 희망이 가득찬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계묘년을 맞이해 섬유·염색인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고, 뜻하시는 바가 모두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급격한 금리 상승과 국내외 경제환경의 불확실성 그리고 끝나지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 모두에게 힘들고 어려운 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섬유·염색 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신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작금의 섬유·염색 산업은 큰 변화의 갈래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바뀐 소비 트렌드, 탄소중립의 높은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을 주도해야 합니다.

다이텍연구원은 고부가가치 섬유에 대한 기술 개발과 이에 대한 소재 분석, 산학연 협력과 네트워크 형성 등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플랫폼을 통해 섬유, 패션 제품에 대한 3D 생태계를 구축해 보다 고차원의 서비스를 산업계에 제공 및 보급하겠습니다.
희망찬 새해, 섬유·염색인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한국섬유소재연구원 문철환 원장

현장중심 R&D 촉진의 ‘끊임없는 도전’에 동행

안녕하십니까. 섬유패션인 여러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늘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는 뜻 깊은 한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평생 섬유패션산업의 발전을 염원했던 마음으로 이곳 한국섬유소재연구원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지난 7년간, 보고 싶었던 얼굴들을 다시 만나 뵐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고, 너무나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편으론 이곳 경기도의 많은 중소 섬유업체들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동안 섬유패션 산업은 끊임없는 도전의 연속이었고, 지금도 많은 섬유 패션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록갱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한평생을 무한도전하고 노력하는 삶이 우리 섬유패션인의 숙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새해에도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은 생산현장 중심의 R&D 촉진을 위해 경기도내 업체와의 교류를 늘리고, 산·연, 산·산간 협력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생산현장 중심의 R&D를 통해 연구원의 성과가 지역 섬유패션기업의 기술 고도화에 기여하고, 발전의 토대가 되어 또다시 연구원의 성장 동력이 되는 상생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또, 연구원과 지역 섬유패션기업과의 소통을 늘려나가겠습니다.

연구원의 기업지원 사업을 알려서 많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피드백을 통해 기업들이 바라는 더 내실 있는 기업지원 사업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경기도 섬유패션산업의 위상제고를 위해 홍보 역량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도전하는 자만이 희망의 밝은 미래를 열어 갈수 있습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보다 진취적으로 미래 섬유패션 산업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역경을 거꾸로 읽으면 경력이 된다’고 합니다. 저의 바람은 우리가 하나 되어 희망을 잃지 않고, 도전 할 수 있는 집념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새해 아침에, 오늘도 거친 항해를 이어갈 모든 섬유패션인의 건투를 빌며, 저 또한 강한 의지로 여러분의 도전에 동행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장용현 이사장
탄소중립·온실가스 규제강화 대응 방안 집중

2023년 ‘검은 토끼’의 해 계묘(癸卯)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섬유기계 업계와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의 발전을 위하여 보내주신 협조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서 벗어나 일상 회복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고 또 다른 새로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합니다.

특히, 섬유기계 및 섬유업계는 최근 글로벌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에 맞닥뜨려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자금력 부족으로 인한 저탄소화 인프라 도입의 어려움과 관련 정보 부족으로 ‘탄소중립’이라는 화두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탄소중립, 온실가스 규제강화 대응 2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섬유 공정 설비의 저탄소화를 실현시키고자 합니다. 하나는 직물·섬유제품 공장 에너지손실 관리시스템 구축이고 또 하나는 염색·가공 업체 공장 폐열회수설비 구축 등을 지원하는 방안입니다.

이외에도, 4차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전환, 스마트제조혁신이라는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 혁신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그리고, 관련분야 연구개발 아이템 개발을 통한 기업과의 연구확충으로 그 소임을 다하고 섬유기계산업 분야가 마주한 어려움에 대응방안이 될 수 있도록 맡은 바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섬유 관련업계에 종사하는 여러분 모두 2023년은 지혜로움의 대명사 검은 토끼의 기운을 받아 우리 업계가 직면한 도전과제 등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길 바랍니다.
 올 한해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 한국맞춤양복협회 배주식 회장 
전문교육기관 설립 초석 쌓는 해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 양복업계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신 관련기관, 패션 섬유단체및 언론인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맞춤양복업계는 천직에 대한 사명감과 투철한 장인정신으로 위기의 시간을 극복하는데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작년에는 맞춤양복 전문점 경쟁력강화사업,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제36회 한국맞춤양복기술경진대회, 업종연계 공동특화사업, 코리아 비스포크 패션쇼, 베스트드레서 시상식 등을 대과없이 무난하게 진행했습니다. 

한국맞춤양복협회가 창립된지 54년이 되어갑니다. 저는 행사 진행의 기로에 있었을 때, 늘 양복인 선배들의 열정과 목표의식을 떠올렸습니다. 환경과 상황에 대한 무기력과 위축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그동안 선배들이 쌓아온 역사와 정신이었습니다.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면서 나름대로 각오와 기대를 가져봅니다. 

첫째, 목표를 분명히 세워서 시대정신을 이끌어가는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맞춤복업계는 기성복과 경쟁하기 위해서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점포간의 협력과 협동화 사업이 급선무입니다. 기술과 인재양성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 육성해야 하며, 최신의 정보를 구축하는데도 열의를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전문교육기관을 설립하는데 초석을 쌓는 해가 되길 바랍니다. 정부와 협력하여 협회가 운영하는 교육기관이나 시니어(노인) 일자리 창출 기회를 확보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셋째, 정부와 연계하여 경쟁력 강화 사업과 소상공인기능경진대회 등은 더욱 규모를 확대하여 맞춤양복인들에게 혜택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진행해갈 예정입니다. 

넷째, 올해 열리는  이탈리아 세계주문양복연맹총회 참석 등 해외 교류를 더욱 원활이 하여 국제교류와 기술개발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올해에도 섬유 패션인들께서 하시는 일마다 성공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간절히 기원하며, 모두의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는 뜻깊은 해가 되시길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