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까또즈,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재도약
18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팝업스토어 내년 초 유돈초이 의류 캡슐컬렉션 런칭
크리에이션엘(대표 전상우, 신경민)의 루이까또즈가 글로벌 프리미엄을 목표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루이까또즈는 올해 유돈초이와의 컬렉션을 통해 패션성을 강화하며 세계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몇 년간 정체됐던 실적도 변곡점을 맞았다. 올해 매출은 약 65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3%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약 20억원으로 126% 늘었다. 루이까또즈는 내년에는 유럽 트레이드 쇼 참가를 늘리고 일본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12월 18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내년 초 ‘유돈초이’ 캐주얼웨어 캡슐컬렉션 단독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유돈초이 협업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올해 루이까또즈는 글로벌 패션브랜드 ‘유돈초이’의 최유돈 디자이너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해 런던컬렉션에서 두 차례 쇼를 선보였다. 22FW 컬렉션은 ‘더임프레션’이 시즌 최고 레더아이템으로 꼽을 만큼 높은 평을 받았고, 23SS 컬렉션 역시 호평 속에 보그가 선정한 ‘런던 패션위크 베스트10’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서울과 상해의 쇼룸, 서울 프리뷰, 화이트밀라노 트레이드 쇼 등에 참여하며 소기의 성과를 이뤘다. 컬렉션이 패션계의 관심을 받고 국내외 매체에 다수 소개되자 브랜드 2차 노출과 마케팅 효과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 이외에도 배우 채수빈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삼아 MZ세대 대상 아이템 마케팅을 펼쳤고, 기존 매장 14곳을 리뉴얼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정체성을 공고히 했다.
현대百 판교점 팝업스토어로 MZ 공략
또한 루이까또즈는 18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MZ 세대를 공략한 ‘몬트 컬렉션’, 루이까또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유돈초이의 ‘23SS 컬렉션’ 그리고 젊은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Find Your Light’ 프로젝트 작품들을 선보였다. 2023년 1월 말쯤엔 ‘유돈초이’의 캐주얼웨어를 캡슐컬렉션으로 단독 런칭하고 단계적으로 카테고리를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루이까또즈 전략기획실 유필재 이사는 “올해 루이까또즈는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롭고 매력적인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나는 한 해를 보냈다”고 평하면서 “2023년은 강력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본격적인 세계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