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반 디자이너 데님 브랜드 ‘Nok Nok London’ 한국 상륙

펑키하고 핸드크래프트적 요소 돋보여

2022-12-09     나지현 기자

영국 기반 브랜드 ‘Nok Nok London’이 하이엔드 스트릿 패션 플랫폼 비자레이매지네이션(대표 이승환)에 입점, 한국 패션 시장을 두드린다. 

영국 센트럴세인트마틴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하고 존갈리아노가 디렉팅을 맡았던 디올에서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커리어를 쌓은 ANGEL NOKONOKO 디자이너는 2019년 ‘Nok Nok London’을 런칭했다.  미국과 영국에서 홀세일 비즈니스를 전개 중인 이 브랜드는 ‘Peace, Love, Rock n Roll’을 브랜드 모토로 펑키하고 자유분방한 감성을 뿜어내는 개성 넘치는 브랜드다. 

데님을 기반으로 핸드크래프트적 요소가 돋보이는 디테일과 핸드 프린팅, 과감한 데미지, 펑키한 타이다이가 돋보이는 아이템들이 주를 이룬다. ‘Made in Italy’를 고집하며 하이엔드 감성의 하이퀄리티의 데님을 만날 수 있다. ‘LIFE IS A PARTY’와 같은 위트 넘치는 문구를 자켓 안쪽이나 후디 스트링에 새겨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브랜드만의 익살스러움을 담아 ‘Nok Nok London’을 입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데님 제작 시 염색이나 탈색 과정에서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공정을 최소화하고 오가닉 데님을 사용하는 등 서스테이너블 패션을 추구하는 것 또한 ‘Nok Nok London’의 정체성이다.  데님 아이템과 어우러지는 웨스턴 부츠 또한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특유의 멋스러운 룩킹을 완성한다. 이번 비자레이매지네이션에는 12월10일 첫 발매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 마켓 테스팅을 통해 추후 아시아 전역까지 비즈니스 확대를 목표로 한다. 

ANGEL NOKONOKO 디자이너는 “최근 서울이라는 도시는 영국 패션 바이어들에게도 매우 유명하다. 한국의 K팝과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패션 시장에도 호기심이 많다”고 밝혔다. 또한 “Nok Nok London을 한국 패션피플들에게 첫 선을 보일 수 있어 기쁘다. 브랜드를 좋아하는 마니아 고객을 만들고 취향을 공유하며 하나의 커뮤니티를 이끌어가는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