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보다 건강…노와이어·노라인 언더웨어 대세
노와이어·노라인 언더웨어가 인기다. 자신의 몸을 긍정하며 일상 속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MZ세대 트렌드에 따라 라인이 드러나지 않고 편안한 속옷이 각광받고 있다.
그리티에 따르면 전 품목 또는 과반수가 노와이어·노라인 언더웨어가 차지하고 있는 ‘감탄브라’, ‘플레이텍스’, ‘원더브라’ 등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 비해 올 하반기 약 30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원더브라의 ‘프리컷 노와이어’는 프리컷 원단을 적용해 매끄러운 바디라인을 살려준다. 브라 뒤쪽의 훅앤아이가 없고 양 옆의 날개 폭이 넓어 압박감이 적고, 위에 얇은 티 하나만 입어도 깔끔한 연출이 가능하다. 히든봉제와 프린트 라벨로 피부에 거슬리는 부분을 없앴다. 세트로 구성된 팬티 역시 프리컷 원단에 히든봉제기법을 적용했다. 앞판은 복부 압박을 최소화했고 헴라인으로 엉덩이 전체를 편안하게 감싼다.
누적판매 약 11만4065세트를 기록한 ‘원더브라 X GOLF’는 높은 신축성의 ‘360 바운스 컨트롤 밴드’가 속옷이 말려 올라가는 현상을 방지한다. ‘반타공 액티브 몰드’와 ‘입체적 패턴’으로 편안하게 몸에 밀착해 운동 중 불편함이 없다.
‘감탄브라’의 ‘프리미엄 크림브라 나일론스판 스트랩’은 저자극 무봉제 원단으로 예민한 피부 걱정없이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제품이다. 특허받은 패드일체형으로 세탁 등 관리가 용이하며, 도트퓨징 공법으로 신축성과 복원력이 뛰어나다. 세트로 구성된 팬티 역시 같은 원단이 적용되었으며, 업그레이드된 퓨징공법으로 Y존 압박 없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플레이텍스의 ‘노와이어 시크릿 브라’는 저중심 일체형 풀컵 디자인으로 가슴압박 없이 편안한 착용감과 보정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세트로 구성된 팬티도 노라인으로 디자인됐다. 플레이텍스가 최근 출시한 ‘골프&테니스브라’는 다양한 스포츠웨어 착용 시 옷맵시를 살리면서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는 제품이다.
준앤줄라이의 ‘펄리쉘’에서 선보이고 있는 ‘라이크라쉘론 몰드부착 V넥’은 부드러운 라이크라 쉘론 소재와 슬림한 핏을 적용해 장시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신축성이 우수해 움직임이 자유롭고 흉부나 배를 압박하지 않아 편안하다.
그리티 상품기획총괄 조혜선 전무는 “스스로의 만족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과도한 보정력을 강조하는 속옷보다 노와이어나 무봉제의 노라인 언더웨어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며, “편안함은 기본으로 디자인과 소재 등 소비자들의 취향과 눈높이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각 브랜드별 노와이어·노라인 언더웨어들의 업그레이드한 신상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