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플러스, 늦장 한파에 겨울 잡화 최대 39% 상승
2022-11-29 민은주 기자
패션플러스는 따뜻했던 초겨울의 매출을 패션잡화가 견인했다고 밝혔다.
11월 1일부터 24일까지 패딩과 코트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제자리걸음인 것과 달리, 방한 신발이나 모자, 머플러 등의 겨울 잡화 매출은 최대 39%까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에 두터운 아우터 대신 머플러나 모자 등으로 겨울 스타일링을 즐겼다는 분석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니트나 울, 코듀로이 소재의 방한 모자는 39%, 어그부츠·롱부츠는 35% 매출이 증가했다. 양털 등 방한 소재로 제작된 블로퍼와 샌들도 판매량이 19% 늘어났다. 머플러는 33%의 신장률을 보였다.
패션플러스 관계자는 “평년보다 현저히 따뜻한 날씨로 인해 아우터보다는 패션 잡화의 매출이 두드러졌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추위가 시작되는 만큼, 패딩 등과 같은 아우터도 매출이 급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