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百, 3분기 매출 전년비 5% 증가한 1265억
실적 개선세 이어 내년 3월 인적분할
2022-11-03 이서연 기자
지난달 27일 한화솔루션이 발표한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 매출액은 12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3분기에는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와 보테가 베네타 등 명품 패션 의류 소비 트렌드를 타고 매출이 지속적으로 신장했다. 압구정 명품관, 광교점과 타임월드점 3축을 필두로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4분기 경기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계절지수 영향으로 단가가 높은 코트, 패딩 등 아우터 판매가 이뤄지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세에 지난달 한화갤러리아는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내년 3월 인적분할을 공시했다. 한화갤러리아는 기존 주식을 약 9(존속 한화솔루션) 대 1(신설 한화갤러리아) 비율로 나눠 신규 상장된다.
한화갤러리아는 2019년 9월 누적 적자 규모가 1000억원에 달하던 면세사업을 종료했다. 또, 작년 4월 한화솔루션에 흡수 합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