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S/S 서울패션위크 ‘비욘드클로젯’ - 로맨틱 밀리터리 룩의 변주
고태용 디자이너, 빈티지한 디테일·핸드메이드 패치워크로 포인트
2022-10-20 이서연 기자
고태용 디자이너가 지난 14일 오후 6시 서울패션위크에서 컬렉션 레이블 ‘N 아카이브’의 23SS 컬렉션을 공개했다.
비욘드클로젯은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완전한 오프라인 패션쇼로 돌아와 DDP 무대에 섰다. 노맨스랜드(No man’s Land)라는 테마 아래 선보인 이번 컬렉션은 아무도 없는 섬에 착안해 이것이 전혀 다른 무드를 전달하는 ‘로맨스랜드(Romance Land)’로 변화하는 과정을 담았다.
클래식, 밀리터리 등 오리지널리티를 가진 요소에 날것의 터프함을 더하고 서정적이고 우아한 무드의 변주로 비욘드클로젯만의 감성을 온전히 담았다.
비욘드클로젯을 대표하는 빈티지한 디테일과 핸드메이드 패치워크 요소는 이번 시즌 포인트 요소다.
회화적 터치의 드로잉과 핑크, 화이트, 브라운, 레드, 네이비 등 다채로운 컬러를 활용한 패턴, 프린트 등이 모여 완성도를 높였다.
밀짚모자를 활용해 휴양지 무드를 더하고 런웨이를 섬 느낌의 자연물 소품으로 꾸몄다. 특히, 스위스 현대미술 작가 가브리엘 그레셀과 협업한 아트웍들을 더해 시즌 테마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