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IC, MZ 겨냥 컨템포러리 캐주얼로 탈바꿈
직장인이 찾는 소모임 테마로 팝업
에이엠컴퍼니(대표 강태정)가 전개하는 엠엠아이씨(MMIC)가 기존 스트리트 무드를 덜어내고 셔츠, 자켓 등을 중심으로 한 컨템포러리 캐주얼로 탈바꿈한다. MMIC는 2539 남성과 여성이 메인 타겟이다. MZ를 겨냥해 소셜 클럽 ‘클럽비너스’를 테마로 한 22FW 컬렉션부터 새로워진다.
MMIC 22FW 컬렉션은 앤틱한 분위기에 오버사이즈 실루엣, 고대 미술의 아티스틱한 요소를 담았다. 이번 컬렉션은 무신사 스토어를 통해 지난 8월 말 선발매했으며 MMIC 한남동 플래그십 2층을 시즌 테마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오프라인 편집샵 수피 홍대점에서 클럽비너스를 테마로 한 포토제닉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고객들과 만난다. MZ를 겨냥하는 만큼 이들이 자주 찾는 성수동, 을지로 등에서 접점이 될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을지로에 위치한 바와 협업해 직장인들이 퇴근 후 갖는 ‘소모임’을 모티브로 한 사교클럽을 연상시키는 팝업을 한달간 진행할 예정이다. MMIC는 지난 7월 성수동 카페 프롤라와 협업한 에스프레소 테마 캡슐 티셔츠를 선보였다.
에이엠컴퍼니는 친환경 원단을 활용해 지난 7월 19일에는 ‘제 1회 친환경 패션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했다. 에이엠컴퍼니에서 개발한 텐셀과 리사이클 원단을 제공해 이를 활용한 1차 작품을 받았으며 2차 작품과 심사는 오는 11월 진행한다. 매년 공모전을 진행해 대상 및 금상, 은상 팀은 각각 상장 및 장학금 100만원, 70만원, 50만원을 차등 지급하며 룩북 촬영의 기회를 얻는다.
또, 에이엠컴퍼니는 올해부터 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를 포함한 4~5개 학교와 MOU를 맺고 해당 학교를 졸업한 신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원단을 저렴하게 지원하고 있다.
에이엠컴퍼니는 10년 이상 동대문 종합시장에서 원단을 유통해 작년 150억 매출을 기록했다. 고품질, 국내 생산 상품을 고수하며 다이마루로 유명하다.